까스띠예 4중주

실가닥과 실타래 규칙을 이용한 까스띠예 배경 플레이입니다.

바티키네 교회 상징

공지

  • 반박 규칙 확정: 불복 반박은 없이 반박자가 토큰 걸고 피반박자가 매칭 여부 결정하는 원래 방식으로 회귀했습니다.

지난 공지사항

쓴 글

소나타 알레그로

안단테

미뉴엣과 트리오

소나타 론도

  • 최종장 : 모든 것을 끝내야 할 시간……! (협박에 졌다! 문학의 자유를 탄압하는 독재 세력에 졌다!)
  • 카밀리아 : 노부인의 이야기.

참가자와 토큰

orches 17
Wishsong 13
로키 14
뱀프 19

플레이 요소

인물

    • 엘리아스와의 우정과 배신 5
    • 요제프에 대한 충의 2
    • 아내, 이렌느 3
    • 정신적 지주이자 이단심문관으로써 직속 상관, 셀리스띠나 1
    • 엘리아스를 자신의 손으로 쏘다 1
    • 필립의 죽음을 지켜보다 1
    • 엘리아스에 대한 희생 4
    • 아르미체에게 있는 성취할 수 없는 것에 대한 동경 1
    • 크레센트 혈통의 말 '라 브리사' 1
    • 하녀 '예나' 1
    • 요제프의 아이를 가지다 0 (종결: 의심)
    • 반(反) 이단심문회 선동가 '라 안또르차' 1
    • 요제프에 대한 폭력 2
    • 아마릴리스와의 잃어버린 사랑 2
    • 아마릴리스에게 돌아가겠다는 다짐 1
    • 자신의 마법에 대한 두려움 1
    • 엘 로코와 거래하다 2
    • 엘 로코와의 거래에 대한 양심의 가책 1
    • 레기온과 계약을 맺다 1
    • 엘 로코에게 쓴 누명 2
    • 아마릴리스와의 거짓된 관계 4
    • 엘리아스에 대한 복수심 1
    • 부하 '필립' 1
    • 과거에 대한 죄책감 2
    • 엘 로코의 복수심의 대상 1

자료

댓글

오승한, %2008/%09/%17 %12:%Sep:

이제 뭔가를 이야기를 할 시간이 되었죠?

1. 전생 배경 : 이 부분은 테아로 결정된 것 같은데… 로키님이나 오체스님은 이미 7th Sea를 많이 하셨으니까 문제 없을 테고, 저 같은 경우는 코어룰북 + RPG게시판에 떠도는 약간의 지식을 아는 수준. 뱀프군이 어떨지는 모르겠는데, 혹시 잘 모른다면 뱀프군을 위해서 간단한 가이드를 올리는 게 어떨까 싶기도 하네요.

2. 현생 배경 : 시대 배경은 21세기 지구로 하는게 무난할 것 같고(원한다면 32세기 알파 센타우리로 하든지(…) ), 글을 올리는 메인 형식은 전에 로키님/오체스님께 제안한 것 처럼 '전생 BBS' 같은 가상의 게시판에 글을 쓰는 형식으로 하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수정주의 역사가 '학술지 발표'라는 형식으로 각 참가자들에게 공통적인 요소를 부여했듯이 말이죠. (물론 중간에 1인칭 독백 / 3인칭 시점의 소설 / 기타 등등의 글이 삽입되는 것도 가능) 혹은 각각의 참가자에게 자율적으로 맡기는 방식도 괜찮을지도 모르겠네요.

3. 당연하겠지만 그 외에는 별다른 제한 사항은 없겠지요? 물론 그레이호크에서 테아로 차원이동한다거나(…) 그런 건 안되겠지만.

 
orches, %2008/%09/%17 %16:%Sep:

(1) 제 입장에서, 세븐스 시는 '특성치만 높으면 장땡' 이라는 점만 빼놓고는 정말 여러모로 발리는 룰이예요. 은근히 비튼 부분이 많아서 실제 역사와 비교해서도 꽤 재미있습니둥. 사실 저도 다챗에서 받은 룰북 + 글루미선데이 캠페인 당시 사용한 룰북을 통해서 약간 아는 정도구요. 테아의 모델이 (16세기 ~ 대혁명 직전 프랑스가 모델인 몽테뉴를 빼고) 16세기의 서양이니까 얼추 문화는 이러하겠군 하하호호하는 수준이랍니다. 그런 점에서 승한님이 알려주신 서플 쪽 내용들은 정말 크리티컬 ;ㅅ; 그리고 플레이 많이 한 것도 아니예요 ;ㅅ;

(2) 쓰는 방식은 참가자들의 자유에 맡기되, 하나의 가상 게시판을 열어서 쓰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간단한 가이드라든지.. 참가자들끼리 이야기를 통해 얼추 완성된 이 당시 주변 상황은 요러요러합니다는.. 공지글 형식도 괜찮을 법 하기도 하고..]

 
로키, %2008/%09/%17 %22:%Sep:

개인적으로 글은 현생의 인물들이 쓰지 않아도 되는 걸로 하면 좋겠어. 안 그러면 수정주의 역사 때처럼 공개하는 글이라는 플레이 형태 자체가 제약으로 작용할 듯. 그래서 가상 BBS는 그냥 현생 인물들끼리 하는 의사소통을 표현하는 한 가지 수준으로, 곁다리 정도?

 
정석한, %2008/%09/%18 %08:%Sep:

1. 7th Sea에 대해서는 아는 지식이 부족한고로, 역시 도움이 필요합니다. 자, 번역이 취미신 승한님. 이틀 드립죠(?)

2. 공통되는 틀이 있는 편이 일관성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 점에서 가상 BBS도 좋고. 예전 수정주의 역사 때 느낀 바로는 승한님도 로키님도 모두 소재가 다양하신 분들이라 굳이 자율성을 크게 두지 않아도 무방한 분위기로 흐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orches, %2008/%09/%17 %16:%Sep:

현실캐릭터에 관련해서: 교통사고로 식물인간 상태가 된 인물을 잡으려고 생각 중입니다. (이 룰에서는 꼭 현생인물 시점으로 서술하지 않아도 된다니 좋군요 ;ㅅ;) 사고의 원인이나 다른 참가자 분들의 현실 캐릭터와 어떻게 이어지는지는 위키나 엠에센을 통해 이야기해보고 싶구요.

 
로키, %2008/%09/%17 %22:%Sep:

제가 생각하는 현생 캐릭터는 직장 다니는 30대 초반의 여자 정도요. 어쩌면 현생 캐릭터의 자세한 사항은 전생 키워드하고 인물을 설정한 후에 더 정하기 좋을지도요.

 
로키, %2008/%09/%17 %22:%Sep:

그리고 전생 키워드 각각 두 개씩 제안하는데, 제가 제안하고 싶은 건 '열등감'과 '폭력으로 치닫다'입니다.

 
orches, %2008/%09/%17 %22:%Sep:

제가 제안하고 싶은 건 '잃어버린 사랑' 과 '우정과 배신' 입니다. 우정과 배신의 경우.. 약간 애매모호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군요.. 배신을 때릴 것인가? 우정을 유지할 것인가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오승한, %2008/%09/%18 %00:%Sep:

제가 제안하고 싶은 건 '거짓된 관계' 와 '성취할 수 없는 것에 대한 동경' 입니다.

 
로키, %2008/%09/%19 %21:%Sep:

성취할 수 없는 것에 대한 동경은 어떤 식으로 다른 인물과 엮을 수 있으려나?

 
정석한, %2008/%09/%19 %17:%Sep:

제가 제안하고 싶은 건 '충의' 와 '희생' 입니다.

 
오승한, %2008/%09/%18 %09:%Sep:

수정주의 전생 규칙에서 혼란이 일어날지도 모르는 부분에 대해 어제 로키님하고 이야기한 것, 그 후에 생각난 것을 간추려서 이야기하자면…

1. 하나의 글에 근거 키워드가 2개 이상 나타날 때에 양쪽 모두에 토큰을 소비하게 되면, 한쪽에만 투자한 것보다 토큰을 낭비하게 됌.

예1) 키워드 A (등급 2), 키워드 B (등급 1) 이 있을 때, 하나의 글에 키워드 A,B가 모두 나타나게 한다면? 결과는 토큰 3개를 얻었지만, "근거 키워드가 둘 이상 하려면 두 번째부터는 키워드의 현재 값만큼 토큰을 투자해야 한다" 라는 규칙 때문에 키워드 B의 등급만큼 토큰을 소비. 결과적으로는 토큰을 2개 얻게 됩니다.

예2) 그렇다면, 위의 경우를 글 두개로 나누어서 쓸 때에는? 한 글에 하나의 키워드만 나올 때에는 토큰을 소비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무조건 토큰을 3개 얻게 됩니다.

즉, 하나의 글에 키워드가 2개 이상 나타나는 건 룰적으로 손해라는 거죠. 이게 한 글에 키워드가 2개 이상 나타나면 "강제적으로" 해야 하는 것인지, 쓰는 사람이 선택해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실질적으로는 별 의미가 없는 규칙이라고 봅니다. 만일 강제적인 규칙이라면 하나의 글에 키워드가 두 개 이상 나타나지 못하게 하는 역할이기도 하고요.

2. 키워드의 난립 우려.

예) 만일 제가 "이번 글은 카니발리즘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싶어!" 라고 작정을 하고, "A-B간은 먹고 먹히는 관계이다" "B-C는 식인이라는 끔찍한 경험을 공유함" "A-B-C는 남은 생존자들을 죽이고 먹었다는 비밀을 간직함" "C-A는 서로의 허벅지살을 끓여먹었다" "A의 가족 식인의 추억" "B의 대량 식인의 추억" "C의 아동식인의 추억" 같은 키워드를 쏟아내고 토큰을 쌓아두면, 이를 어떻게 방지할 수 있을까요?(…)

만일 반박 경매의 대상이 기존 수정주의 역사와 같이 '인물' 자체라면, 다른 분들은 그 인물에 대한 권위도로 이러한 글을 막을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키워드라는 것으로 하게 된다면, 악의를 품은 사람이 여러가지 키워드를 이사람 저사람에게 배치를 하고 토큰을 쌓아두면 이를 막기가 힘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이 반박에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B-C는 식인이라는 끔찍한 경험을 공유함"이라는 키워드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등급을 낮추든 높히든, 키워드 자체는 살아남게 됩니다.

 
로키, %2008/%09/%18 %23:%Sep:

1. 하나의 글에 내용상 2개 이상의 키워드가 나타나는 건 상관없지만, 정식으로 근거 키워드로 삼으면 경매에 기본 자금이 되지. 그래서 키워드가 너무 많이 쌓여 반박하기 어려울 정도가 되지 않게 하려는 의도임. 즉 승한군 말대로 사실상 근거 키워드는 한 개로 하는 걸 원칙으로 하고 있지. 다만, 앞으로 '성장 가능성'을 보고 현재 등급이 낮은 키워드를 추가한다면 나중에 그 키워드 등급이 높아지는 만큼 경매에 유리해지는 투자 효과도 있을 수는 있음.

2. 악의를 품은 참가자는 어떤 규칙을 사용하든 퇴출이 원칙 아닐까? (..) 사실 남용할 수 없는 규칙이라는 게 있으려나.

 
로키, %2008/%09/%20 %12:%Sep:

키워드를 스크립트로 무작위 배정한 결과:

로키: '폭력으로 치닫다' '잃어버린 사랑'
석한군: '성취할 수 없는 것에 대한 동경' '희생'
승한군: '열등감' '거짓된 관계'
오체스님: '우정과 배신' '충의'

 
로키, %2008/%09/%20 %13:%Sep:

제 대강의 전생 캐릭터 컨셉:

칼 잘 쓰는 젊은이. (어느나라 사람인지, 남자인지 여자인지는 아직..)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을 무슨 이유에서인지 빼앗기고, 혹은 그 사람한테 차이고 이후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막 살다가 다른 캐릭터 중 하나하고 원수가 졌습니다. 자, 누가 잃어버린 사랑이 되고 누가 맞장뜨는 원수가 되시렵니까!

 
orches, %2008/%09/%21 %01:%Sep:

전생 캐릭터 윤곽: 까스띠에 출신. 남자인지 여자인지는 아직. 바티키네 사제이자 이단심문관. 신심이 깊은 가정에서 자라나 여럿 해에 걸친 헌신과 봉사, 공부 끝에 사제 서품을 받았습니다. 벤델로 여행을 떠난 적이 있으며 (몽테뉴를 거쳐) 까스띠에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이단의 박멸, 그리고 리전의 불길로부터 가능한 많은 영혼을 구한다는 이단심문회의 목표에 동조하게 되었습니다. 데우스의 뜻이라고 믿으며, 손에 다른 이의 피를 묻히고 있지요. 언제나 무장하고 다니는 편은 아니지만, 보통 즉시 잡을 수 있는 위치에 화기를 두고 있습니다. 눈치가 빠른데다가 싸움 경험이 많은 사람이라면, 싸우는 모습이 라스무센 유파의 방식이라는 걸 알아볼 것입니다. 최근 한 아이전 인에게 경제적 지원을 받고 있고, 그에게 충성을 바치고 있습니다.

* 로키님의 캐릭터와는, 아주 어릴 때부터 부대끼며 자란 친구입니다.

 
로키, %2008/%09/%21 %18:%Sep:

제안: 까스띠예 출신이며, 본명은 엘리아스 가르시아 데 야녜스. 가예고스 영지의 야녜스 가 출신으로, 옛 왕가의 마법인 엘 푸에고 아덴트로의 힘을 타고 났습니다. 반혈이라서 특별히 강하지도 않은데 들키면 이단심문회에 죽으니 무조건 숨기고 산 불편한 물건.

그러다가 꽤 귀한 집 아가씨와 어찌어찌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는데, 어느날 불이 나서 이 아가씨를 구하려고 엘 푸에고 아덴트로를 사용해 버립니다. 그 장면을 본 친구 사제에게는 이단심문회에 알리지 말아달라고 당부한 건 어떨까 싶습니다. 사제는 약속을 지킬 생각이었는데 속아서 그만 알려버렸다거나요. (예를 들어 앞뒤 정황을 봐서 마법사가 그 자리에 있었다고 결론을 내린 좀 광신적인 상관이 멀쩡한 마을에 불지르고 엘 푸에고 아덴트로 마법사의 짓이라고 했다거나.) 아니면 사제가 아니고 다른 사람이 알렸는데 친구한테 배신당한 것으로 잘못 알았을 수도 있고요.

친구한테 배신당하고 죽게 된 엘리아스를 구하려고 아가씨는 다른 남자랑 결혼하는 쪽으로 석한군하고 얘기했습니다. 그 결과 눈이 뒤집혀서 이단심문회하고 싸우고 다니는 건 어떨까도 싶습니다. (그래서 사제 친구하고는 폭력으로 치닫다!) 더 자세한 건 글 쓰면서 모양새가 잡히겠지만요.

 
orches, %2008/%09/%21 %21:%Sep:

아르미체 크리스띠안 아녜스 데 로차 (Armiche Cristian Yauez de Rocha). 까스띠에 북부 출신. 신심이 깊은 가정에서 자라나 여럿 해에 걸친 헌신과 봉사, 공부 끝에 사제 서품을 받았습니다. 벤델로 여행을 떠난 적이 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몽테뉴를 거치면서, 이단심문회들의 '이단의 박멸, 그리고 리전의 불길로부터 가능한 많은 영혼을 구해야한다는' 가르침에 동조하기 시작합니다. (몽테뉴는 얼핏보면 화려하지만, 리전을 연상하게 할 만큼 참혹한 모습이 공존하고 있었지요. 게다가 북부의 많은 귀족이 그렇듯, 그의 집안도 몽테뉴가 침공하면서 기존의 영지에서 밀려났습니다) 이단심문회에 들어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 건, 어머니 쪽 먼 친척이자 절친한 친구이기도 한 엘리아스가 마법사라는 걸 알게 되면서. 어쩌다보니.. 상황은 점점 나빠지기만 했고 급기야 자신을 팔아넘기고 이단심문회에 들어갔다고 생각한 엘라이스의 손에 죽을 뻔 했습니다!

 
로키, %2008/%09/%21 %22:%Sep:

그러고 보니 승한군의 아이젠 용병이 아르미체의 가족을 후원하고 있다는 건 어떨까요? 전쟁 중에 있을 법한 계약인 것 같은데, 미래에 영지를 되찾으면 그 수익 지분을 얼마간 받기로 하고 지금은 선불처럼 해서 생활비를 지급하고 있다던가요. 가족의 생계가 걸려 있으면 아르미체는 더더욱 아이젠 용병한테는 꼼짝을 못할 듯.

 
orches, %2008/%09/%21 %22:%Sep:

예. 괜찮은 생각이에요 ^ 캐릭 정리할 때 반영하면 좋겠습니둥 +ㅂ+

 
orches, %2008/%09/%24 %11:%Sep:

어제 수면마왕님이 강림하셔서 결국 여쭙지 못했는데요. 요제프가 용병단 부하의 가족들 중에 적당한 아가씨를 골라 결혼을 주선해주었다는 설정을 덧붙이고 싶습니다. 아가씨의 이름은 이렌느 로젠펠트(Irene Rosenfeld)로 생각하고 있구요. 가족의 생계를 쥐고 있는데다가 아내까지도 넓게 보면 요제프 측 사람이니, 더 꼼짝 못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승한님, 보시고 의견 부탁드립니다 (넙죽)

 
오승한, %2008/%09/%29 %14:%Sep:

그거 괜찮겠네요(늦게 대답드려서 죄송합니다)

 
로키, %2008/%09/%21 %21:%Sep:

오체스님과 승한군과 얘기해서 지금까지 정리해본 컨셉:

엘리아스는 크리스띠안과 친척이자 죽마고우였습니다. 그리고 어떤 아가씨 (석한냥 (??))하고 사랑하는 사이였지요. 크리스띠안이 외국 여행을 갔다가 야녜스 가문의 란쵸에 들른지 얼마 안 되어 란쵸에는 몽테뉴군의 습격이 있고, 그때 그들이 불을 지른 건물에서 엘리아스는 연인을 구해서 나옵니다. 이단심문회에 걸리면 바로 죽는 옛 왕가의 화염 마법, 엘 푸에고 아덴트로의 힘으로 화염을 막아내면서 말이죠. 란쵸 사람들만 아는 눈에 잘 안 띄는 출구로 나오는데 그만 그 입구에서 크리스띠안과 마주쳐 버리고, 크리스띠안은 옷에도 불이 옮겨붙지 않고 눈동자에 화염이 이글거리는 엘리아스를 알아봅니다. (그리고 어쩌면 아이젠 용병 승한군(..)도 그 자리에 있었을 수도요?)

엘리아스는 자신에 대해 알리지 말아달라고 크리스띠안에게 부탁하지만, 엘리아스의 연인을 전부터 짝사랑해왔으며 크리스띠안을 후원하고 있는 아이젠 용병은 이 사실을 크리스가 이단심문회에 알리지 않는 조건으로 엘리아스의 연인에게 결혼을 요구합니다. 아가씨는 엘리아스를 지키려고 수락하고, 엘리아스는 신분을 온존할 수 있게는 되지만 대신 애인을 잊지 못하고 한 마디로 망가집니다. (..) 화염 마법을 이용해서 이단심문관을 살해하기도 하고, 이단심문회하고 싸운다는 이유만으로 로스 바고스에 들어가서 같은 로스 바고스도 경계할 정도로 잔혹한 수법으로 사제를 닥치는대로 죽이기도 하고. 크리스띠안과도 여러 번 부딪히기도 했지요. 그런 만큼 크리스로서는 이거 일러야 하는 게 아닌지 꽤 갈등할 듯도…

 
오승한, %2008/%09/%22 %10:%Sep:

제 캐릭터 컨셉 정리: (1차 수정)

이름 : 요세프 베버, 30대 후반의 용병.

조세프는 아이전 서부의 전쟁 난민으로, 난민 집단과 함께 유랑생활을 하던 중 기사들의 횡포로 가족들과 친구들을 모두 잃습니다. 조세프는 복수를 결심하고, 1년에 걸쳐 기회를 엿보다가 원수를 죽이는 데에 성공합니다. 조세프는 기사가 입고 있던 드라첸아이전 갑옷을 빼앗아 입고, 자유도시 프라이버그로 도망가 용병 생활을 하기 시작, 성공을 하여 용병대의 대장이 됩니다. 그 후 어찌어찌하여 몽테뉴-까스띠에 전쟁에 참가, 크리스띠안을 알게 되어 어찌어찌 살아가는 중 엘리아스의 연인을 보고 반하게 되고, 결국 어찌어찌하여 아가씨를 얻는 데에 성공.

현재 생각하고 있는 관계 :

석한냥(?)하고는 당연하지만 '거짓된 관계' (거짓된 사랑, 거짓된 부부애 등등)

'열등감'은 크리스띠앙에게. 자신보다 모든 면에서 잘났지만, 그나마 자기가 돈을 대준다는 것을 노골적으로 내세우면서 열등감을 감추려 함. 엘리아스는 아내의 전 남자친구 정도로 생각하고 현재는 아웃 오브 안중이지만 장차 적개심에 불탈 지도. ("이 암컷은 내 거다!")

 
정석한, %2008/%09/%22 %14:%Sep:

제 캐릭터 컨셉 정리 :

아마릴리스 아르시에네가. 영리하고 재기발랄한 재원으로 이름 높았습니다… 만. 여차저차해서 연인과 헤어지고 조세프와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결혼 이후 조세프는 친절하고 그녀에게 헌신적이었지만, 그녀를 늘 집 안에 가두어 두고, 그녀가 바깥과 소통하는 것을 엄격하게 통제했습니다.

엘리아스에 대한 희생. 그리고, 그 대가로 생긴 구속. 자유에 대한 강렬한 동경을 갖고 있지만, 이젠 집안의 체면 때문에 파혼할 수도 없으며, 또 그녀가 조세프의 아내로 남아 있어야지만 엘리아스가 무사할 수 있기에.

(그나저나 동경 키워드를 특정 인물에게 달아주기 뭐하군요. 처음 생각으로는 크리스티앙에게 동경을 품고 있을 것으로 생각했었습니다. 일단 사제면 그 시대에서는 지식인이니, 학자의 딸로 태어나 자유롭게 학문을 연구하고 싶지만 새장안의 새 신세가 된 아마릴리스가 동경하기는 딱 좋아 보였습니다만, 그렇게 되면 크리스티앙이 세 명으로부터 포격받게 되는군요. […] 조세프가 아마릴리스에게 열등감을 품을 것 같은 조건도 충분하긴 한데 - 원래대로라면 집안도 좋고, 똑똑한 아가씨이니만큼 - 그 경우 조세프의 키워드 두 개가 아마릴리스와만 얽히게 되니 그것도 안습 […] )

 
로키, %2008/%09/%22 %21:%Sep:

이름도 석한냥과 승한군 그대로 하면 더 천생연분일 것 같은데 뭘 (먼산). 석한냥만은 못하지만 아마릴리스 (반짝이다)라든지, 안토니아, 아라셀리 (하늘 제단), 카탈리나, 세실리아 (눈멀다), 셀레스띠나 (하늘), 콘스엘로 (위로), 콘스탄사 (변함없는), 돌로레스 (슬픔), 에스파란사 (희망), 에스뗄라 (별), 펠리시아 (행복), 가브리엘라, 프리실라, 셀레나 (달), 솔레다드 (고독) 정도 뽑아봤음. 뜻이나 어감 마음에 드는 걸로 한두 개 골라잡길.

성은… 이런저런 콤비네이션이 있겠지만, 소귀족인 엘리아스하고 결혼을 생각하고 아이젠 용병하고 결혼한다면 너무 귀한 신분보다는 소귀족 정도가 적당할 것 같네. 물론 이름은 대가문이라고 하더라도 그건 혈통일 뿐, 실제 위세나 재산은 기복이 크고.

하나 예를 들면 어머니는 리베라 가문, 아버지는 벨라스께스 가문 출신으로 해서 '(이름) 리베라 데 벨라스께스 델 까스띠요' 같은 걸 생각할 수 있겠지. 벨라스께스는 세페다 대가문 휘하의 뛰어난 장인 소가문인데 지금은 몽테뉴의 침공으로 영지를 점령당했고, 리베라는 란쵸 솔다노 중 란쵸 가예고스와 알다나에 맞닿은 강 유역을 기반으로 한 소가문이지. (지도 참조) 몽테뉴 군대를 피해 아버지 영지에서 피난와서 외가집 영지에 있다가 엘리아스하고 만날 수도 있었을 듯.

하지만 그건 하나의 옵션일 뿐이고 다른 것도 많아. 예를 들어 토레스 대가문 휘하의 로페스 ('늑대') 가문은 몽테뉴 군대에 여기저기 흩어져서 격렬한 게릴라 저항전을 벌이고 있는데, 그 가문의 일원으로서 몽테뉴군에 저항하다가 아이젠 용병이든 엘리아스든 만나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 몬토야 가문 역시 전통적인 무골이고, 그 외에 몽테뉴에 영지가 점령당한 위의 벨라스께스 (장인 가문), 아세도 (어항이며 항만인 아세도 시를 다스리던 가문), 누녜스 (평화롭게 예술과 농업에 종사하다 몽테뉴에 홀랑 털림), 라미레스 (독실한 바티키네교도들), 로드리게스 (몽테뉴에 거의 몰살당하고 대부분 숨어지냄) 등이 있지.

다른 소가문으로는 학자 집안인 아르시에네가 가문, 가예고스의 항구도시인 아빌라 시의 아빌라, 넓고 비옥한 농지를 다스리는 베하라노 (현 왕의 어머니도 이 가문 출신), 가예고스산 광물을 솔다나에 파는 가르시아 가문, 가문 중에 이단자가 발각되서 추방당한 후 지금은 북부 악마의 숲에 숨어지내며 가끔 숲속 가이드로 고용할 수도 있는 그리할바 가문, 뛰어난 사공이며 수상 보급을 많이 담당하는 구스만, 아이젠과 강을 사이에 두고 있으며 냉혹한 정치와 외교 술수로 유명한 온띠베로스, 가예고스의 항구도시 리오하를 다스리는 리오하 가문, 농산물과 포도주가 유명한 리오스, 광업과 벌채를 하는 바스께스 가문 등이 있음.

대가문은 왕가인 산도발, 까스띠예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란쵸 알다나의 알다나, 드라켄아이젠에 버금가는 뛰어난 검과 와인이 유명한 솔다노, 몽테뉴에 영지를 상당 부분 점령당한 오초아 (여긴 배신자 가문으로 알려짐)·세페다·토레스, 조선 기술로 유명한 오르두뇨, 그리고 험준한 산지가 영지의 대부분을 차지한 가예고스가 있음.

 
정석한, %2008/%09/%23 %17:%Sep:

작명과 설명에 감사드리옵니다!

 
orches, %2008/%09/%23 %10:%Sep:

전 엘리군에게 동경키워드를 다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석한냥이.. 여러 추종자 중에서 엘리를 간택(..)한 이유가, 개중 가장 정렬적인데다가, 그에게서 풍기는 자유로움을 동경하기 때문이라고도 생각하고 있답니다. 로키님과 석한님께서 이야기해보셔야 할 부분 같긴 한데….

키워드 문제로 난감하신 것은 자주 접촉하지 않으신 탓이십니다? 내지는 시간대가 미묘하게 벗어난 탓입니다? 전 이야기를 자주 나누고 싶었는데요 (어느새 채찍을 든 오체스, 석한님을 향해 찰싹찰싹) ← 이런다

 
정석한, %2008/%09/%23 %16:%Sep:

흑. 때리지 마세요. (엉엉)

 
오승한, %2008/%09/%25 %08:%Sep:

수정주의 전생에서 실밥과 실타래로 바뀌었는데, 면모는 일단 지금 키워드로 계속 가져가는 건가요?

 
로키, %2008/%09/%25 %21:%Sep:

그렇게 해서 초기 면모로 투자할까? 그래도 설정한 노력이 있는데(..)

 
Sheldon Grissom, %2015/%11/%09 %15:%No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