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표 도착

철회

유감스럽게도, 필자의 세 사람이었다?에서 인용된 일부 증거에 잘못이 있었다는 게 밝혀졌네요. 이에 관해서 필자는 관련된 자들에게 충분한 조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연구자(라지만 시체를 파먹고 사는!) 알 모르트에게서 나의 과거 기사인 세 사람이었다?에 대한 어쩌고 저쩌고를 들어 기분이 나쁜 찰나 이상한 소포를 받았다.

철제 상자에는 상당히 특이한 맛의 수상해 보이는 고기가 들어 있었다. 재료는 어딘가 인육쯤 되겠지.. 보낸 녀석은 타리어스? 그리고 철철 흘러넘치는 기름으로 쓰여진 편지가 나왔다.

뭐야 귀찮게 안 그래도 바쁜데 말이지…라고 읽어보다가, 옆에 자던 고양이 목을 문질렀다. (물론 패밀리어류는 아니다. 내 건 말이지) 이 놈, 정오표가 뭐 어쩌고 어째? 가르바그 쪽은 증언자의 착각일 수도 있단다. 그럼 지 잘못이잖아..

뭐 상관 없다. 학계야 돈 뿌리면 되는 거니까…라지만 최근 지출이 많아서 여유가 없었군. 그놈의 네크로맨서는 자기 뜻대로 되었다고 좋아하고 있겠지. 모트 녀석도 난리 피울테고, 안 그래도 감각석 이용 아니라고 잔소리 많던데, 다 이름 비슷한 녀석이 훼방 놔서 그랬다 해야지.

그리고 타리어스. 그놈은 찾아서 키스를 퍼부어주건, 알몸으로 시길을 몇 바퀴 질주하게 만들건 해줘야겠군. 어차피 지금까지 살아 있으면 그 정도야 상관 없겠지?

댓글

오승한, %2007/%09/%11 %20:%Sep:

나왔군요, 스팸!(…)

 
로키, %2007/%09/%11 %21:%Sep:

역시 스팸은 출처가 불분명한 수상한 고기..(중얼중얼) 알 모르트 몸조심하십..

 
소년H, %2007/%09/%11 %21:%Sep:

케케 스팸을 보내는..(??)

 
Forgotten, %2007/%09/%12 %03:%Sep:

Veil of Undeath 주문을 덮어쓴 이후로는 그 무한한 키스를 제가 받아가겠습니다[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