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라운드 (2010/12/29)

(9:10:22 PM) 무스카|:
(9:10:31 PM) 무스카|: 그러고 보니 플레이 쪽은 자세히 안 봤는데
(9:10:32 PM) 무스카|: 지금 봐야겠다
(9:10:37 PM) 무스카|: 위키에 내용 좀 추가해둔게 있음
(9:11:18 PM) 로키: 오케이
(9:11:57 PM) dicemoon [~Utgard-Lo@121.141.98.110] entered the room.
(9:12:01 PM) 무스카|: 오 봇
(9:12:09 PM) 무스카|: roll 1d6
(9:12:11 PM) 무스카|:
(9:12:13 PM) 무스카|: 명령어 뭐지
(9:13:03 PM) 로키:
(9:13:05 PM) 로키: 3d6
(9:13:05 PM) dicemoon: (notice) 로키님의 굴림은 3d6 (3+1+5) = 9 입니다.
(9:13:14 PM) 로키: 아님 d6이 기본이니까 그냥
(9:13:15 PM) 무스카|: 그냥 쓰면 되는군
(9:13:16 PM) 로키: 3d
(9:13:16 PM) dicemoon: (notice) 로키님의 굴림은 3d6 (4+4+2) = 10 입니다.
(9:13:19 PM) 무스카|: 오옹
(9:13:39 PM) 로키: 대화 도중에 10d6 하는 식으로 들어가 있어도 괜찮음
(9:13:43 PM) 로키: 첫머리에만 반응하니까..
(9:14:22 PM) 무스카|:
(9:14:25 PM) 무스카|: 3d ddsdsd
(9:14:26 PM) dicemoon: (notice) 무스카|님의 굴림은 3d6 (6+5+2) = 13 입니다.
(9:14:44 PM) 무스카|: 그럼 이거 시작은 어떻게 하는거지
(9:15:10 PM) 로키: 아, 그러고 보니
(9:15:29 PM) 로키: 목표 부분이 이상하게 캐메가 아니라 플레이 부분에 와있군
(9:15:50 PM) 로키: 어쨌든 두 구애자가 놓고 경쟁하는 구체적인 증표
(9:15:54 PM) 로키: 말하자면 승리조건이랄까
(9:16:05 PM) 무스카|: 수정해야 될까
(9:16:17 PM) 로키: 아니, 아직 추가를 안했으니까
(9:16:26 PM) 로키: 지금 정하면 됨
(9:16:30 PM) 무스카|:
(9:17:00 PM) 무스카|: 승리조건이라
(9:17:18 PM) 로키: 즉 이긴 쪽이 그걸 자신의 최종 서술에 집어넣으면 되는 것이지
(9:17:25 PM) 로키: 번역본에서 예를 들듯이
(9:17:38 PM) 무스카|: 아하
(9:17:49 PM) 로키: 마음, 데이트, 결혼, 머리에 꽂은 장미, 동정성 등등
(9:18:03 PM) 로키: (그의 숙적인 제독의 머리통 같은 무시무시한 것도 있고(..))
(9:18:12 PM) 로키: 내가 하나 생각해본 건
(9:18:27 PM) 무스카|: 덜덜
(9:18:29 PM) 무스카|:
(9:18:35 PM) 로키: 서연에게 진심어린 키스를 받는다 같은 건 어떠려나
(9:18:44 PM) 무스카|: 오 괜찮다
(9:18:48 PM) 무스카|: 역시 이런류는 뭔가
(9:18:55 PM) 무스카|: 그런게 먹히는듯?
(9:19:05 PM) 로키: 안타까운? ㅋ
(9:19:59 PM) 무스카|: 으음
(9:20:01 PM) 무스카|: 그럴지도
(9:20:21 PM) 로키: 잠시 누가 왔다
(9:20:34 PM) 무스카|:
(9:21:18 PM) 로키: 오케이 왔음
(9:21:22 PM) 로키: 그럼 목표도 정했고..
(9:21:56 PM) 로키: 이제는 두 사람이서 번갈아가며
(9:22:04 PM) 로키: 각각 세 턴, 총 여섯 턴을 하면 되는데
(9:22:14 PM) 무스카|:
(9:22:25 PM) 로키: 자기 턴인 쪽은 능동 구애자, 상대방은 적수가 됨
(9:22:37 PM) 로키: 능동 참가자가 자유 플레이 하면서 님을 꼬시고 있노라면
(9:22:52 PM) 로키: 적수가 '그러나 불행히도~' 하면서 끼어드는 거지
(9:23:05 PM) 로키: (반드시 구애자 캐릭이 끼어드는 건 아닐 수도 있음)
(9:23:14 PM) 무스카|:
(9:23:28 PM) 무스카|: 그러면 이제 끼어들면
(9:23:30 PM) 무스카|: 턴이 바뀌는 거야?
(9:24:43 PM) 로키: 아니, 서로 주사위 풀을 굴려서
(9:24:51 PM) 로키: 그 턴에 누가 이기는가 정하는 거야
(9:25:09 PM) 무스카|: 그러니까 끼어들어도 이야기가 끝나기 전까지는
(9:25:14 PM) 무스카|: 턴이 바뀌지는 않는다는거구나
(9:25:22 PM) 로키: 응, 그 장면이 끝날 때까지는
(9:25:30 PM) 로키: 그리고 장면이 어떻게 끝나는지 정하려면
(9:25:45 PM) 로키: 주사위 풀 대결을 하고, 그에 따라서 결과 서술을 하게 되지
(9:26:04 PM) 무스카|: 보드게임이나 TR 룰은
(9:26:08 PM) 무스카|: 실제로 해보기 전에는 잘 모르지
(9:26:16 PM) 무스카|: 그러니까 일단 해보면서 하면 되지 않을까
(9:26:22 PM) 무스카|: 일단 읽고 있긴 한데 감이 좀 안옴 ㅠㅠ
(9:26:39 PM) 로키: 그렇다면 무스카군이 먼저 능동 참가자를 할래?
(9:26:46 PM) 로키: 적수 참가자가 오히려 어려운 면도 있어서
(9:26:54 PM) 로키: 한 번쯤 보면 감이 올 듯
(9:26:58 PM) 무스카|:
(9:27:03 PM) 무스카|: 적수 참가자는 그냥 끼어들면 되는거 아냐?
(9:27:10 PM) 무스카|: 시작을 어찌 해야할지 감이 더 안와서 ㅠ
(9:27:15 PM) 로키: 아 그렇구나 ㅋㅋ
(9:27:23 PM) 로키: 그렇다면 원래대로 내가 능동을 하기로 하지
(9:27:42 PM) 로키: 어디보자... 그러면
(9:27:56 PM) 무스카|: !청소
(9:28:18 PM) 로키: 2012년 여름 서울..
(9:29:13 PM) 로키: 대학원생인 20대 아가씨 민서연은 서울 외곽의 자가주유에서
(9:29:22 PM) 로키: 차에 기름을 넣고 있습니다.
(9:29:42 PM) 로키: 조금이라도 기름값이 싸서 요즘같이 기름값이 오르는 때에는 이곳을 애용하게 되는군요.
(9:29:55 PM) 로키: (요즘도 오르는데 2012년에도 계속 오르면 어찌되지(..))
(9:29:59 PM) 무스카|: (덜덜)
(9:30:31 PM) 로키: 주유구와 손을 천으로 닦고 계산을 한 후 작게 한숨을 쉬며 차에 탄 서연은
(9:31:00 PM) 로키: 옆 조수석에 누가 앉아있는 것을 깨닫고 흠칫 놀라며 순간 비명을 지를 뻔합니다.
(9:31:31 PM) 로키: "소리내지 않는 게 좋을 거에요, 아가씨."
(9:32:12 PM) 로키: 옆좌석에 앉은, 가죽옷을 입은 20대 후반 정도의 여자가 차분하게 말합니다.
(9:32:31 PM) 로키: "그냥 출발해요, 해치지 않을 테니까."
(9:33:05 PM) 로키: 희미한 '철컥' 소리와 함께 그녀가 핸드백 뒤에 숨겨 겨눈 총구가 가로등에 빛납니다.
(9:33:14 PM) 로키: "조용히만 한다면."
(9:33:22 PM) 로키: (이게 정말 구애인가(..))
(9:33:47 PM) 무스카|: (ㅠㅠ)
(9:33:51 PM) 로키: 여자를 알아본 서연은 분노와 의혹에 눈매가 더욱 가느스름해지지만
(9:34:10 PM) 로키: 주변에는 사람도 보이지 않고, 침입자의 실력은 그녀도 잘 알고 있지요.
(9:34:23 PM) 로키: 그녀는 총구를 눈여겨보고 머릿속으로는 열심히 벗어날 방법을 생각하며
(9:34:40 PM) 로키: 일단 액셀을 밟아 주유소에서 벗어납니다.
(9:34:51 PM) 무스카|: (일단 진행되는 거 조금 더 보다가 끼어들어야 할듯)
(9:35:01 PM) 로키: (오케이 길지는 않나 모르겠네)
(9:35:12 PM) 로키: "좌회전 차선 타요."
(9:35:44 PM) 로키: 습관적으로 집에 가는 차선을 타려는 서연에게 용병 에리카 박이 말합니다.
(9:36:04 PM) 로키: "할 얘기가 있으니까 그동안 드라이브나 하죠."
(9:36:18 PM) 로키: 분노에 입술을 꼭 깨물며 서연은 시키는 대로 합니다.
(9:36:43 PM) 로키: 한적한 도로를 달리면서 에리카는 다시 입을 엽니다.
(9:37:02 PM) 로키: (잠깐)
(9:37:04 PM) 무스카|: (응)
(9:38:36 PM) 로키: "단도직입적으로 얘기하죠. 오늘 찾아온 건 일 때문이에요."
(9:38:59 PM) 로키: "일...이요?" 서연은 차를 탄 이후 처음으로 입을 엽니다.
(9:39:19 PM) 로키: "예, 민서연씨 목숨이 위험해요. 어쩌면 동료들의 목숨도."
(9:39:55 PM) 로키: "예, 위험한 건 잘 알겠어요." 총구를 곁눈질하면서 서연의 목소리에는 가시가 돋힙니다.
(9:40:23 PM) 로키: 에리카는 희미하게 한숨을 쉽니다. "내가 할일이 서연씨 죽이는 거였으면 이미 죽었겠죠?"
(9:40:45 PM) 로키: 그리고는 그녀는 총의 방아쇠를 철컥 당깁니다.
(9:40:59 PM) 로키: 서연이 비명을 지르면서 차가 휙 몰리고
(9:41:07 PM) 무스카|: (오오)
(9:41:13 PM) 로키: 차 한 대가 빵빵거리며 지나가는군요.
(9:41:35 PM) 로키: 그리고 총구 끝에는 조그마한 불꽃이 타고 있습니다.
(9:41:43 PM) 로키: "담배는 안 피우나보죠?"
(9:42:08 PM) 로키: 총 모양 라이터를 잡은 손으로 운전대를 잡아 안정시키면서
(9:42:23 PM) 로키: 오른손에는 담배 한 가치를 꺼내든 채 에리카가 말합니다.
(9:42:49 PM) 로키: "위급한 상황일 수록 침착해야지, 이 아가씨야."
(9:43:01 PM) 로키: "운전을 그렇게 하면 곤란하다고 네트워크에서 가르치지 않던가요?"
(9:43:44 PM) 로키: 서연이 아직도 얼굴이 허연 채로 차를 모는 동안 에리카는 왼손으로 서연의 손과 함께 운전대를 잡은 채 돌려서 차를 바로잡습니다.
(9:44:11 PM) 무스카|: (오 드디어 서는건가)
(9:44:30 PM) 로키: 그리고는 운전대와 서연의 손을 잡은 왼손에 담배를 문 입을 가까이 가져가서 담배에 불을 붙입니다.
(9:44:50 PM) 로키: "놀라서 손까지 차갑네." 그녀는 가볍게 말하며 서연의 손을 주물러주는군요.
(9:44:59 PM) 로키: "놓으시죠." 서연이 굳은 목소리로 말합니다.
(9:45:04 PM) 로키: (서는 편이 개입하기 좋으려나?)
(9:45:23 PM) 로키: (서연이 경보를 울려서 네트워크와 도로추격전~ 같은 건 어떨까도 싶었는데)
(9:45:25 PM) 무스카|: (드라이브웨이라...)
(9:46:03 PM) 무스카|: 분위기가 묘하게 좋아지려는 찰나, 불행히도...
(9:46:07 PM) 무스카|: (이런식으로 끼어들면 되는건가?)
(9:46:08 PM) 로키: 서연의 손등에다가 담배연기를 불어주고는 에리카는 조수석쪽 문에 느긋하게 기댑니다.
(9:46:14 PM) 로키: (응, 그럼 되지)
(9:46:19 PM) 로키: (흑흑 불행하다 (?))
(9:46:23 PM) 무스카|: (ㅠㅠ)
(9:46:34 PM) 로키: 서연은 살짝 콜록거리며 고개를 돌리는군요.
(9:46:49 PM) 무스카|: "어이구... 머리야. 이렇게 좁은 공간에서 담배를 피면 어떻게 해."
(9:47:01 PM) 무스카|: 뒷좌석 시트 아랫 부분에 누워있던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9:47:27 PM) 로키: (이런 밀항자가!)
(9:47:43 PM) 무스카|: 대체 무슨 수를 써서 저 암살자와 차 주인에게까지 들키지 않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머리를 부스스 털어내며 뒷좌석에 앉습니다.
(9:48:12 PM) 무스카|: 이현우, 늦깎이 대학생이자 또 다른 이름은 알버트, 엔탈피의 마술사입니다.
(9:48:21 PM) 로키: 자연스럽게 돌아보면서 에리카는 벌써 총을 꺼내고 있습니다.
(9:48:46 PM) 로키: "오랜만이네. 이건 신식 스토킹인가?"
(9:48:51 PM) 무스카|: "워, 난폭한 행동은 자제했으면 하는데."
(9:49:04 PM) 무스카|: "어제 술 먹고 뻗은 것 까지는 기억나는데 그 후에는 글쎄, 기억이 없네."
(9:49:36 PM) 로키: "서연양 차에? 중증인데. 서연양, 나 경호원으로 들이지 그래요. 일당 후하게 쳐줄게."
(9:49:44 PM) 무스카|: 그렇게 말하는 현우이지만, 옷매무세나 풍기는 분위기가 숙취에 시달리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9:49:57 PM) 로키: "좀 닥쳐주시죠?" 서연은 에리카를 노려봅니다.
(9:50:14 PM) 무스카|: "서연이도 참. 시집 갈 애가 그렇게 험한 말 하면 못 쓰지."
(9:50:41 PM) 로키: "내가 납치당할 때까지 자고 있었거나 가만히 있었던 사람이 할 말이 아니잖아!"
(9:50:48 PM) 무스카|: 현우는 하품을 길게 하며 에리카의 총을 가만히 바라봅니다. "뭐, 저게 소용이 있을리도 없고."
(9:51:00 PM) 무스카|: "야야... 좀 봐 주라. 머리 울려."
(9:51:09 PM) 로키: 에리카는 빙긋 미소짓습니다.
(9:51:27 PM) 무스카|: "그런데 어... 이름이 뭐더라. 아무튼 거기, 목숨이 위험하다는 그 이야기 좀 자세히 해봐."
(9:51:47 PM) 로키: "아이, 싫다. 서연양이랑 둘이 얘기하고 싶었는데."
(9:51:56 PM) 로키: 에리카는 입술을 삐죽입니다.
(9:52:17 PM) 무스카|: 현우는 약간 찡그리는 표정을 지으며 "묘한 분위기 만들지 말고."
(9:52:20 PM) 무스카|: 라 말합니다.
(9:52:37 PM) 로키: "몇 년을 알았으면서 묘한 분위기 근처까지도 못 가본 누구누구하고는 달리 말이지?"
(9:52:48 PM) 로키: 에리카는 깔깔거리는군요.
(9:53:47 PM) 무스카|: "크흠." 애써 태연함을 가장하는 척 하지만, 현우의 얼굴이 약간 붉은 채로 됐다 하는 손짓을 합니다.
(9:53:59 PM) 무스카|: "뭐... 그게 지금 여기 총까지 들고 온 목적은 아니겠지."
(9:54:43 PM) 무스카|: (음)
(9:54:47 PM) 로키: 에리카는 자기 머리 근처에 대고 라이터 총을 몇 번 껐다 켰다 하는군요.
(9:55:21 PM) 로키: "뭐, 할 얘기가 있었을 뿐이니까 이제 됐어. 도로변에 내려주면 얌전히 귀가할게요~ 서연양."
(9:55:53 PM) 로키: "타는 건 마음대로 탔을지 몰라도 내리는 건 마음대로 아닌 거 알죠?"
(9:56:10 PM) 로키: 서연은 정면만 보며 더욱 가속페달을 밟습니다.
(9:56:24 PM) 무스카|: "그러게 말입니다, 아가씨."
(9:56:46 PM) 로키: "어머, 붙잡아주기까지 하는 거야? 감동스러워라~"
(9:56:51 PM) 무스카|: 현우는 평소 가지고 다니던 은빛 라이터를 든 채, 어느 새 날카로운 눈빛으로 에리카를 노려봅니다.
(9:57:05 PM) 무스카|: "그 말이 아니지. 내릴 때는 도로 위에 내리라 이거다."
(9:57:08 PM) 로키: (그러면 주사위 풀을 만들어볼까)
(9:57:12 PM) 무스카|: (오케이)
(9:57:20 PM) 로키: "영 신사는 아니네. 이런 남자랑은 사귀지 마요, 서연양."
(9:57:35 PM) 로키: (적수 참가자는 일단 5d고)
(9:57:39 PM) 무스카|: "나, 그리고 내 사람에게 총구를 들이댄 사람이 할 말은 아니지."
(9:57:51 PM) 무스카|: (그럼 이제 대응 차례를 제대로 택하면 2d...인건가)
(9:58:01 PM) 로키: "라이터라면 그쪽 서연 오라버니도 들고 다니면서 뭘 그래~"
(9:58:21 PM) 로키: (내쪽에서 할 수 있는 건 내 능력치/특성치, 님 능력/특성치, 애정표현)
(9:58:33 PM) 무스카|: (오케이)
(9:59:20 PM) 무스카|: "지금 일을 말하는 게 아니지. 서연아, 잠시만 실례."
(9:59:27 PM) 로키: 그러면 사용할 특성치는..
(9:59:34 PM) 무스카|: (음)
(10:00:03 PM) 무스카|: (일단 내가 상황 서술을 해야될듯?)
(10:00:10 PM) 무스카|: (아직 시련이라 할 만한게 안 나왔으니까)
(10:00:16 PM) 로키: (아, 오케이)
(10:00:53 PM) 무스카|: 잠깐 설명을 하자면, 서연의 차는 위쪽에 창문이 있는 요즘 최신식 모델입니다.
(10:01:16 PM) 무스카|: 현우는 그 쪽 창문을 열고, 에리카를 향해 어디서 났는 지 모르는 손수건을 하나 던집니다.
(10:01:44 PM) 로키: (역시 마술사는 토끼와 모자, 손수건! (..))
(10:01:46 PM) 무스카|: 손수건은 순식간에 불에 휩싸입니다. 에리카가 당황하는 기색을 보이기도 전에, 에리카는 자신이 앉아있던 자리에서 무언가 강한 힘으로 자신을 위 쪽으로 밀어내는 걸 느낍니다!
(10:02:21 PM) 무스카|: 분명 현우, 아니 알버트가 말하지는 않았지만, 에리카는 순간 이런 말을 들은 것 같습니다.
(10:02:31 PM) 무스카|: "에어백 위치를 좀 조정했지. 자, 어떻게 나오실 건가?"
(10:02:54 PM) 로키: (그렇다면 위쪽 창 자체도 뜯어낸 거려나? 사람이 아예 차 밖으로 튕겨나가기엔 좀 작을 텐데)
(10:03:02 PM) 무스카|: (2012년에는 오픈카 모델이 대유행...이라던가)
(10:03:05 PM) 로키: (차라리 컨버티블인 게 나을지도)
(10:03:08 PM) 무스카|: (차는 잘 몰라서 ㅠ)
(10:03:28 PM) 로키: (위쪽에 난 창은 머리랑 어깨 내밀 수 있는 정도 크기고)
(10:03:46 PM) 로키: (컨버티블은 천 지붕을 열어서 오픈카로 만들 수 있는 거)
(10:04:07 PM) 무스카|: (그게 낫겠다)
(10:04:42 PM) 로키: 오케이, 그럼 이쪽의 대응서술은
(10:05:13 PM) 로키: 현우가 던진 손수건을 라이터 총으로 쳐내면서
(10:05:37 PM) 로키: 서연이 현우에게 맡기고 대담하게 가속 페달을 밟는 동안 (님 특성치)
(10:06:18 PM) 로키: 운전석에 몸을 기울이면서 서연에게 기습키스를 하고, 서연은 순간적으로 크게 당황 (애정표현)
(10:07:07 PM) 로키: 가뜩이나 과속하던 차가 대형사고 날 뻔하자 근처에 있던 경찰이 왔는데, 마침 에리카와 잘 아는 형사가 있어서 변명하고 풀려남 (구애자 능력치)
(10:07:18 PM) 로키: 2d씩 해서 6d
(10:07:37 PM) 무스카|: (적수 측은 더 주사위를 쌓거나 할수는 없는건가)
(10:07:40 PM) 로키: 아, 그리고 굴릴 때는 한 자 떼고 '정렬'이라고 쳐주길
(10:07:50 PM) 로키: (응 일반적으로 능동 참가자가 유리함)
(10:07:53 PM) 무스카|: (오케이)
(10:08:03 PM) 로키: (특별히 에리카를 도로에 내팽개치고 싶은 이유라도? ㅠ)
(10:08:06 PM) 무스카|: (ㅠ)
(10:08:13 PM) 로키: 6d 역정렬
(10:08:13 PM) dicemoon: (notice) 로키님의 굴림은 6d6 (6+6+6+3+3+3) = 27 입니다.
(10:08:18 PM) 로키:
(10:08:21 PM) 무스카|: (헉ㅋ)
(10:08:29 PM) 무스카|: 5d 정렬
(10:08:29 PM) dicemoon: (notice) 무스카|님의 굴림은 5d6 (1+2+2+5+6) = 16 입니다.
(10:08:45 PM) 로키: 이게 비교하는 게 총합을 비묘하는 건 아니고
(10:08:48 PM) 무스카|: (응)
(10:09:04 PM) 로키: 가장 높은 거 비교하고, 같으면 그 다음 걸로 내려가고 하는 식.. 아닌가 잠깐만
(10:09:56 PM) 로키: 왜 또 이건 번역을 안했지(..)
(10:10:06 PM) 로키: 아마 두 번째까지 내려가는 것 같아
(10:10:18 PM) 로키: 이번에는 능동 참가자 승리
(10:10:56 PM) 로키: 에리카는 현우가 던지는 손수건을 총으로 쳐내고
(10:11:18 PM) 로키: 운전석 쪽으로 몸을 확 피하며 서연에게 확 기습 키스를 하는군요!
(10:11:33 PM) 로키: 서연은 키스에 묻혀버린 비명을 지르면서 운전대를 마구 돌리고
(10:11:56 PM) 로키: 차가 확 기울어지면서 차안의 전원은 몸이 이리저리 막 쏠립니다.
(10:12:09 PM) 로키: 놀랍게도 그러는 내내 에리카는 서연을 붙들고 있고
(10:12:29 PM) 로키: 차가 회전을 멈추었을 때는 서연도 자신도 모르게 그런 에리카를 한손으로 붙들고 있습니다.
(10:12:41 PM) 로키: 어쩌면 위급한 상황에 체온이 워낙 가까워서 그랬을지도...
(10:12:51 PM) 로키: 차들이 빵빵 소리와 욕설을 퍼부으며 지나쳐가는 동안
(10:13:15 PM) 로키: 경찰차가 다가오는 모습이 백미러로 보이는군요.
(10:13:24 PM) 무스카|: "이런..."
(10:13:26 PM) 로키: "교통법규 위반했네~ 서연양."
(10:13:40 PM) 로키: 서연에게 떨어지며 에리카가 말합니다.
(10:14:05 PM) 로키: 서연이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뭘 어떻게 할지도 모른 채 노려보고 있는 동안
(10:14:17 PM) 로키: 에리카는 차에서 춤추듯 내려 경찰차에 손짓합니다.
(10:14:27 PM) 로키: "어... 어떡하지, 오빠...?"
(10:14:34 PM) 로키: 여전히 떨리는 목소리로 서연이 묻습니다.
(10:14:45 PM) 무스카|: "글쎄다..."
(10:15:12 PM) 로키: 경찰차가 나란히 섰는데, 왠지 밖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군요.
(10:15:25 PM) 로키: 차에서 내린 경찰은 "오~ 박씨 아냐, 박씨~" 하면서 에리카를 반갑게 맞아주고
(10:15:45 PM) 로키: 두 사람은 막 얘기하면서 함께 웃는군요.
(10:16:00 PM) 로키: 젊은 애들인데 운전이 좀 서투른 모양이라는 에리카의 설명과 함께...
(10:16:20 PM) 로키: 평복 차림의, 아마도 형사인 듯한 경찰은 차창을 한 번 슥 들여다보고는
(10:16:48 PM) 로키: (아, 선루프 열었으면 그럴 필요도 없군)
(10:16:54 PM) 로키: 운전 조심하라는 간단한 주의와 함께 가보라고 합니다.
(10:17:12 PM) 로키: 에리카는 그의 뒤에서 웃으면서 손을 흔드는군요.
(10:17:19 PM) 무스카|: (이게 이제 이긴 사람 서술 장면인건가?)
(10:17:44 PM) 로키: (아, 롤플레이 얼마든지 해도 됨)
(10:18:21 PM) 로키: 서연은 이를 악물고 에리카를 잠시 보다가 말없이 시동을 겁니다.
(10:18:49 PM) 로키: (이대로 Go하고 장면 끝, 아니면 뭔가 최후의 한 마디라도!)
(10:19:09 PM) 로키: (아니면 경찰 앞에서 결투를..)
(10:19:19 PM) 무스카|: 현우는 뒤에서 손을 흔드는 에리카를 보며, 피식 웃습니다.
(10:19:38 PM) 무스카|: "뭐가 시작될 진 모르겠지만, 오프닝 한번 거창하네. 그렇지?"
(10:19:55 PM) 로키: "Let the show begin!"
(10:20:01 PM) 로키: 에리카는 경쾌하게 말합니다.
(10:20:07 PM) 무스카|: 말투는 비꼬는 말투지만, 평소처럼 웃음 섞인 표정은 아닙니다.
(10:20:34 PM) 무스카|: (난 끝)
(10:20:55 PM) 로키: (그러고 보니 지인이 차 몰 때는 조수석 비워두는 거 아니니까)
(10:21:06 PM) 로키: (차에서 내려서 저 얘기 하고 조수석에 탔다고 하면 될 듯)
(10:21:11 PM) 무스카|: (오케이)
(10:21:28 PM) 무스카|: (그럼 이제 1턴 끝난건가)
(10:21:30 PM) 로키: 서연은 한숨을 내쉬고 자신을 진정시키며 약간 거칠게 차를 출발시킵니다.
(10:21:36 PM) 로키: (응)
(10:21:47 PM) 로키: 두 가지 추가하고 싶은 건
(10:22:06 PM) 로키: 우선, 조수석에 앉으면서 현우는 에리카가 흘리고 간 듯한 담배갑을 깔고 앉는데
(10:22:20 PM) 로키: 애연가의 감(..)으로 그게 담배가 아니란 걸 직감하고
(10:22:44 PM) 로키: 서연은 아까 이래 입안이 영 께름한지 우물거리다가
(10:22:56 PM) 로키: 마이크로칩을 뱉어냈다(..) 정도
(10:23:05 PM) 로키: (삼켰으면 안습)
(10:23:07 PM) 무스카|: 오케이
(10:23:18 PM) 로키: 이렇게 턴이 끝나면
(10:23:37 PM) 로키: 능동 구애자가 이기면 능동 구애자 능력치 하나 추가, 목적 점수 +1
(10:23:41 PM) 로키: 결과 서술은 이미 했고
(10:23:53 PM) 로키: 이러면 2턴 넘어가면 됨
(10:23:55 PM) 로키: 질문 있어?
(10:24:21 PM) 무스카|:
(10:24:27 PM) 무스카|: 묵적 점수로 이제 승패를 가르는 거지?
(10:24:41 PM) 로키: 나중에 목적 점수만큼 다이스를 굴리니까
(10:24:46 PM) 로키: 절대적인 건 아니지만 확률은 높아지지
(10:25:19 PM) 무스카|: 오케이
(10:25:25 PM) 무스카|: 그럼 잠깐 쉬었다가 2턴 가는건가
(10:25:33 PM) 로키: 그러자
(10:25:37 PM) 무스카|: 그럼 다녀올게
(10:25:41 PM) 로키: ~
(10:31:38 PM) 무스카|: 왔음
(10:33:26 PM) 무스카|: 로키
(10:33:27 PM) 무스카|: 누나
(10:34:25 PM) 로키: 응 나도!
(10:34:57 PM) 무스카|: 음 그럼 시작
(10:34:59 PM) 무스카|: ------------------
(10:35:07 PM) 로키: 오케!
(10:35:56 PM) 무스카|: 광란의 질주가 끝난 이후, 놀란 가슴도 좀 진정시킬 겸 둘은 일단 근처에서 가까운 서연의 집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10:37:14 PM) 무스카|: 에리카가 말한대로 정말 네트워크에 위기가 찾아왔다면, 둘에게 있어서 여기만큼 안전한 곳도 드물고요.
(10:37:23 PM) 무스카|: 평소에 현우가 집안 구석구석에 능력을 활용한 트랩들을 박아놓은 덕분이지요.
(10:37:41 PM) 무스카|: "휴우... 정말이지 무슨 일이야."
(10:37:59 PM) 무스카|: 서연이 한숨을 쉬며 가방을 벗어던지듯 소파에 내려놓습니다.
(10:38:01 PM) 로키: (그걸 서연이 발동시키면 어떡하지! (..))
(10:38:23 PM) 무스카|: (특정인은 발동하지 않게 한다거나)
(10:38:41 PM) 무스카|: "오빠, 그 사람 말 정말일까?"
(10:38:54 PM) 무스카|: 현우는 평소 습관처럼 머리를 긁적거리며 글쎄, 하는 태도로 일관합니다.
(10:39:10 PM) 무스카|: 하지만 그 태도에는 무언가 석연치 않은 게 있다는 확신을 잡은 사람 특유의 분위기가 있습니다.
(10:39:39 PM) 무스카|: (아참 저번 묘사에서 특별히 용도를 정해두지 않은건 내 맘대로 묘사해도 됨? 담뱃갑 때문에)
(10:40:16 PM) 로키: (오케이)
(10:40:39 PM) 로키: (난 담배가 축소복사해서 말아놓은 서류 뭐 그런 걸로 생각했지만)
(10:40:45 PM) 로키: (다른 더 좋은 아이디어도 있을 수 있으니)
(10:41:57 PM) 무스카|: 담뱃갑 안에는 USB 스틱이 들어 있었습니다. 담뱃갑 형태로 만든 건 현우 자신의 눈에 띄게 만든 건지, 아니면 이토록 은밀하게 전해야 할 필요가 있는
(10:42:03 PM) 무스카|: 그 어떤 이유가 있는 걸지도요.
(10:42:27 PM) 로키: (담뱃갑 정도 크기면 스틱이 아니라 아예 외장하드일지도)
(10:42:57 PM) 로키: (요즘은 500기가 같은 것도 그 정도 크기로 나오고 2년 후에다가 돈을 좀 들이면 테라 이상도 충분히 가능하니)
(10:43:08 PM) 무스카|: 현우는 마이크로칩을 미처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 현우가 그 모습을 떠올리자 마음 속에서 뭔가 확 치밀어오릅니다 - ,말이죠.
(10:43:22 PM) 로키: (안습 안습!)
(10:43:41 PM) 무스카|: "일단은 그렇다고 봐야겠지."
(10:44:14 PM) 무스카|: 그렇게 말하며 현우는 메모리 장치를 컴퓨터 근처에 가져다 놓습니다. 연결하기 전 무언가 이상한 낌새가 느껴졌기 때문일까요.
(10:44:34 PM) 무스카|: 만에 하나 이게 그 녀석의 함정이라면, 하는 의심이 스쳐 지나갑니다.
(10:44:37 PM) 로키: (엔탈피 능력자가 느낄 만한 거라면 폭탄이라거나!)
(10:44:57 PM) 무스카|: 그리고 현우는 그 전에 컴퓨터 앞에 놓인 사진에 눈이 갑니다.
(10:45:56 PM) 무스카|: 옛날 식으로 인화한 사진인데, 액자 속에 깔끔하게 놓여 있지만 군데군데 색이 바랬군요.
(10:46:41 PM) 무스카|: 사진에는 10년 전의 자신과 서연이 있었습니다.
(10:46:57 PM) 무스카|: 현우는 순간 이 심각한 상황도 잊어버린 채 헛웃음을 짓습니다.
(10:47:03 PM) 무스카|: "야, 이걸 아직도 가지고 있냐."
(10:47:35 PM) 무스카|: 서연은 갑작스래 고장난 선풍기를 탁탁 두들기다가 그 말에 고개를 들고 현우를 봅니다.
(10:47:43 PM) 무스카|: "어? 응..."
(10:48:06 PM) 무스카|: "그 때 너가 협회에 나 집어넣으려고 했을 때 기념촬영 하자고 한 거 맞지? 그래, 진짜 옛날 일이네."
(10:49:05 PM) 무스카|: "보통 그런 사진은 보관하는 게 상식이잖아. 오빠는 어쩄길래?"
(10:49:22 PM) 로키: (담뱃불에 태워먹었지!)
(10:50:01 PM) 무스카|: 현우는 자기 주머니를 힐끔 쳐다봅니다. 색이 바래지 않게 코팅 처리까지 한 것도 모자라 능력까지 써가며 변색을 막고 있는 사진이 들어있을 지갑이 걱정되나 봅니다.
(10:50:10 PM) 무스카|: "뭐, 언제 잃어버렸던가. 잘 모르겠다."
(10:50:33 PM) 무스카|: 그 말에 서연은 문득 뚱한 표정이 되어 현우가 내려놓은 담뱃갑 모양의 저장장치를 바라봅니다.
(10:50:38 PM) 무스카|: "그런데 그건 뭐야?"
(10:50:58 PM) 무스카|: "아, 그 이상한 애가 흘리고 간 거. 무슨 외장하드 같은데..."
(10:51:20 PM) 무스카|: "일단 연결해보자."
(10:51:55 PM) 무스카|: 현우는 아까 걱정했던 게 떠올랐지만 달리 뾰족한 수도 없기에 컴퓨터에 연결을 해 봅니다.
(10:52:41 PM) 무스카|: 그러자 컴퓨터의 전원이 한 번 꺼지더니, 이 시대에는 드물게도 도스 화면으로 부팅이 됩니다.
(10:53:06 PM) 무스카|: 그리고 메시지로 보이는 글들이 한 줄 한 줄 출력되기 시작합니다.
(10:53:19 PM) 로키: (오오)
(10:53:46 PM) 무스카|: [번거롭지만 이런 방법을 쓸 수 밖에 없네. 추격이 워낙 거세서 말이야. 아는 사람에게 암호화를 부탁했는데 잘 됐을지 모르겠다.]
(10:54:19 PM) 무스카|: [이 메시지는 다른 누군가가 직접 보지 않는 한 절대로 너희 외에는 볼 수가 없을거야.]
(10:54:35 PM) 무스카|: [앞뒤 자르고 말할게. 정부가 너희를 노리고 있어.]
(10:55:10 PM) 무스카|: [저번에 조금 안 좋았던 만남이 있었지? 그 일 이후로 우리 '프리랜서' 측도 된서리를 맞았지.]
(10:55:44 PM) 무스카|: [그런데 그것보다 너희 측이 조금 더 상황이 심각한 것 같다. 배신자가 있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국정원 쪽에서 너희에 대해 정보를 캐기 시작했어.]
(10:55:54 PM) 로키: (프리랜스 업계의 타격)
(10:56:30 PM) 무스카|: [그리고 너희 쪽 사람 몇 명이 심문을 받았지. 물론 너희는 힘이 있지만, 정부는 그걸 만회하고도 남을 인력이 있지. 그 이후는 말하지 않아도 않을테고.]
(10:57:03 PM) 무스카|: [그 후 정부는 너희가 이 세상에 불필요한 존재라고 검토를 내린 것 같다.]
(10:57:23 PM) 무스카|: [또 다른 배후세력이 있을 것 같기도 하지만 그걸 알아내기에는 시간이 부족했어.]
(10:58:13 PM) 무스카|: [메시지를 전하는 과정이 어찌 될지는 모르겠지만, 내 짐작이 맞다면 이걸 보고 있을 때쯤 정찰병들이 그 쪽으로 갈 거야.]
(10:58:34 PM) 무스카|: [할 말은 여기까지야. 몸 조심하고, 살아 있으면 그 클럽에서 보기로 하자.]
(10:58:41 PM) 로키: 그리고 역시나 불행히도!
(10:58:43 PM) 무스카|: [서연 아가씨에게 - 에리카]
(10:58:59 PM) 로키: 밖에서 쿵- 하는 소리가 들리면서
(10:59:18 PM) 로키: 계단을 타고 올라오는 수많은 군화발이 귀청을 때려옵니다!
(10:59:45 PM) 무스카|: 그 소리에 둘은 정신이 바짝 든 듯, 겁먹은 일반인의 모습이 아닌 능력자의 태도를 취합니다.
(11:00:04 PM) 무스카|: "트랩이 한 열 다섯 개 정도 있던가?"
(11:00:06 PM) 로키: 총기 철컥거리는 소리와 명령을 외치는 소리와 섞여
(11:00:16 PM) 무스카|: "열 네 개. 저번에 어떤 도둑놈이 걸려들었어."
(11:00:28 PM) 로키: 거친 인기척은 현관문 앞에 멈추더니..
(11:00:57 PM) 로키: 쿵쿵 문을 두드리는군요.
(11:01:04 PM) 로키: 열라는 명령과 함께..
(11:01:20 PM) 무스카|: 현우는 서연에게 비상용 탈출구로 나가라는 몸짓과 함께, 생수통 하나를 건넵니다.
(11:01:33 PM) 무스카|: "혹시나 잊어버렸을까봐. 바로 뒤따라갈게."
(11:01:57 PM) 무스카|: 서연은 고개를 끄덕이며, 비상용 탈출구 쪽에 최대한 가까이 섭니다.
(11:02:12 PM) 무스카|: 현우는 최대한 노곤한 목소리를 흉내내며 "어.. 거기 누구슈?" 라고 말합니다.
(11:02:48 PM) 로키: "열어라! 체포영장이 있다!"
(11:03:04 PM) 로키: 거친 남자 목소리가 외치며 다시 문을 쾅쾅쾅 두드립니다.
(11:03:08 PM) 무스카|: "어... 그런가요? 그럼 열어 들어야죠."
(11:03:42 PM) 무스카|: 서연은 그 때까지도 아직 내려가지 않고(비상용 탈출구는 비밀 승강기) 현우가 하는 양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일단 안 보이는 곳에 숨어."
(11:03:56 PM) 무스카|: 라이터를 꺼내든 채, 현우는 문을 엽니다.
(11:04:30 PM) 로키: 순식간에 군인 두 명이 현우를 붙들면서 벽에 돌려세우고
(11:04:42 PM) 로키: 나머지가 총을 앞세우고 물밀듯 방안으로 몰려드는군요.
(11:04:59 PM) 무스카|: "거... 너무 심한 거 아뇨? 아무리 영장이 있다 해도."
(11:05:06 PM) 무스카|: 어느 새 현우는 선글라스를 쓴 채입니다.
(11:05:21 PM) 로키: 지휘관인 듯한 자가 거친 손으로 선글라스를 벗겨내고
(11:05:41 PM) 로키: 다른 한 명이 재빨리 몸을 수색하고 라이터를 뺏는군요.
(11:05:53 PM) 로키: "이 튀기놈은 누구야? 체포 목록에 있나?"
(11:06:13 PM) 무스카|: 현우는 피식 웃으며 집에 설치해뒀던 트랩들을 생각해봅니다.
(11:06:51 PM) 무스카|: '발연통, 조명 섬광은 쓸 수 없을 것 같고, 가짜 화염벽... 그리고 임기응변을 좀 써봐야겠군.' (생각)
(11:07:06 PM) 로키: "확인해 보겠습니-" 그때, 소파 뒤에서 불길이 오르자 "으헉!" 하면서 군인 한 명이 화들짝 물러나는군요.
(11:07:21 PM) 로키: "뭐야, 신나라도 뿌려놨나?"
(11:07:28 PM) 무스카|: "흐음. 뭘 위해 체포하려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11:07:30 PM) 로키: 지휘관은 눈쌀을 찌푸립니다.
(11:07:49 PM) 무스카|: "지금부터는 정체불명의 군인 집단 분신자살과 방화죄가 추가될 것 같군요."
(11:08:11 PM) 무스카|: 현우가 눈을 찡긋하자 군인들이 갑자기 발을 움직이지 못합니다.
(11:08:14 PM) 로키: "집단 분신- 너 이 새끼 지금 협박하냐?"
(11:08:44 PM) 무스카|: "상대를 제압하는 법 그 첫 번째는, 움직임을 제한할 것."
(11:08:55 PM) 무스카|: "그리고 그 두 번째는, 도저히 예측할 수 없는 수단을 쓰는 것."
(11:09:16 PM) 무스카|: 그 말에 장단을 맞추듯, 방 안의 온도가 갑작스레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11:09:25 PM) 로키: 그러면 내가 하려는 서술은.. 여기서 탈출하긴 하는데 전투 와중에 서연이 부상당해서
(11:09:29 PM) 무스카|:
(11:09:36 PM) 로키: '서연을 지키지 못했다' 능력치를 추가하는 것
(11:09:55 PM) 로키: 그렇게 시련을 만들어서 5d
(11:10:28 PM) 무스카|: 그럼 대응은 서연의 이능력 (님 능력치) 으로 그걸 막으며 현우의 이능력으로 상황을 전개, 그리고 뒤에 묘사하겠지만 폭발로부터 서연을 지키는 것으로 6d...로 예정
(11:10:48 PM) 로키: 오케이
(11:10:51 PM) 무스카|: (다시 묘사 고)
(11:10:57 PM) 로키: 5d 역정렬
(11:10:57 PM) dicemoon: (notice) 로키님의 굴림은 5d6 (6+5+3+2+2) = 18 입니다.
(11:11:04 PM) 무스카|: 6d 역정렬
(11:11:04 PM) dicemoon: (notice) 무스카|님의 굴림은 6d6 (5+5+4+4+1+1) = 20 입니다.
(11:11:09 PM) 무스카|: (ㅠㅠ)
(11:11:18 PM) 로키: 괜찮아 아직 희망은 있어!
(11:11:27 PM) 로키: 두 번째 주사위 풀 부분을 설명할게
(11:11:32 PM) 무스카|:
(11:12:26 PM) 로키: 적수가 첫 번째 굴림에 이겼으면 먼저 적수가 제안을 해
(11:12:38 PM) 로키: 장면의 귀결과 추가할 능력치 제안을
(11:13:02 PM) 로키: 여기서 내가 제안하고 싶은 건... 서연을 지키기는 하되
(11:13:30 PM) 로키: 현우 자신이 총상을 입어서 더욱 자신감이 떨어지는 것
(11:13:43 PM) 로키: 제안할 능력치는 '다리를 전다' 정도로 할까
(11:13:59 PM) 로키: 여기서 이 제안을 받아들이면 주사위 4개를 받아서 그걸 위의 주사위 풀에 더하면 되고
(11:14:24 PM) 로키: 제안을 거부하면 인물의 장애나 갈등을 서술에 개입시키고 주사위 3개를 더하면 됨
(11:14:42 PM) 무스카|: 음 받아들이는걸로 할게
(11:14:48 PM) 무스카|: 그러면 4d를 여기서 굴리는건가?
(11:14:54 PM) 로키:
(11:14:57 PM) 무스카|: 그리고 이길 경우에는 어떻게 되는거지
(11:15:07 PM) 로키: 이기면 내가 제안한 대로 되는 거지
(11:15:20 PM) 무스카|: 지면 음 어찌 되나
(11:15:31 PM) 로키: 그럼 내가 원래 말한 서연이 다치는 쪽으로 될걸
(11:15:49 PM) 로키: 아, 제안하는 능력치 쪽을 좀 더 구체화해서
(11:16:08 PM) 로키: '다리를 절어서 자신감이 떨어졌다' 정도
(11:16:38 PM) 무스카|: 오케이
(11:16:44 PM) 로키: 그럼 굴리길
(11:16:44 PM) 무스카|: 그럼 4d를 굴려봐야겠군
(11:16:46 PM) 로키:
(11:16:48 PM) 무스카|: 4d 역정렬
(11:16:48 PM) dicemoon: (notice) 무스카|님의 굴림은 4d6 (6+6+4+2) = 18 입니다.
(11:16:50 PM) 무스카|:
(11:16:51 PM) 로키: 오오
(11:16:55 PM) 로키: 이겼음
(11:17:04 PM) 무스카|: 그럼 묘사하면 되겠네
(11:17:10 PM) 로키: 응, 이겼으니 결과 묘사하길
(11:17:36 PM) 무스카|: 여름에 난로를 최대 온도로 틀어놓은 듯 갑작스레 방 안은 열기로 가득 차게 됩니다.
(11:18:22 PM) 무스카|: "어때. 지금이라면 도망갈 수 있어. 정부측 양반들."
(11:18:57 PM) 무스카|: "딱 3분 후, 나를 제외한 내 근처의 모든 게 불에 탈거다."
(11:19:29 PM) 무스카|: "아차, 이미 늦었군. 당신들 군화가 전부 녹아버렸잖아. 밑창이 들러붙은 것 같군."
(11:19:57 PM) 무스카|: 그 말에 병사들은 기겁하며 현우를 잡은 걸 놓고, 주위가 두려움으로 가득 차기 시작합니다.
(11:20:25 PM) 무스카|: "그 무거운 무기일랑 던져버리고 군화 끈을 푸는데 힘쓰면 탈출할 수 있을거다."
(11:20:58 PM) 무스카|: 하지만 지휘관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듯, 품 속에서 재빠르게 권총을 꺼내 발사합니다.
(11:21:13 PM) 무스카|: '아차... 저 권총이 있었-'
(11:21:28 PM) 무스카|: 생각이 미처 끝나기도 전에 총알이 현우의 왼쪽 다리를 관통합니다!
(11:21:41 PM) 무스카|: '-구나. 제기랄.'
(11:21:49 PM) 무스카|: "오빠!"
(11:21:55 PM) 로키: (어익후 들켰다)
(11:22:22 PM) 무스카|: 서연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현우는 이성이 싹 날아가는 게 느껴집니다.
(11:22:29 PM) 무스카|: "너, 도망 안 치고 뭐했어!"
(11:22:45 PM) 무스카|: "역시나 저 여자가 있었군, 잡아라!"
(11:23:11 PM) 무스카|: 지휘관이 기세 좋게 명령을 내리지만, 그 자신 또한 땀을 뻘뻘 흘리며 군화 쪽을 내려다보는 게 느껴집니다.
(11:23:48 PM) 무스카|: 현우는 서연을 거의 밀어넣다시피 탈출구 쪽으로 밀어 보냅니다.
(11:24:35 PM) 무스카|: 현우는 사나운 표정을 지은 채 지휘관과 군인들을 노려보며 마지막 한 마디를 남깁니다.
(11:25:08 PM) 무스카|: "1분 남았을거다. 그리고 왜 우리를 쫒는지는 모르겠지만..."
(11:26:02 PM) 무스카|: 현우는 이를 악뭅니다. 이 트랩은 사용하기 싫었지만, 어쩔수가 없군.
(11:26:11 PM) 무스카|: "...우리를 계속 쫒으면 이렇게 된다."
(11:26:30 PM) 무스카|: 그 말과 함께, 지휘관 근처에 있던 병사가 불길에 휩싸입니다.
(11:26:38 PM) 로키: (오 무섭다)
(11:26:59 PM) 무스카|: '안정화시킨 네이팜탄...'
(11:27:07 PM) 무스카|: "...또 볼 일이 없기를."
(11:27:22 PM) 무스카|: 그리고 자신 또한 그 곳에서 탈출합니다.
(11:27:43 PM) 로키: (완강기 같은 거 타고?)
(11:27:51 PM) 무스카|: (미끄럼틀 같은거)
(11:27:54 PM) 무스카|: (완강기는 아냐)
(11:27:58 PM) 무스카|: (건물 밖에도 매복이 있을수도 있으니)
(11:28:11 PM) 로키: (매복 있다면 어느 쪽이든 취약하지 않을까)
(11:28:28 PM) 무스카|: (여긴 네트워크 손길이 닿은 건물이라 해야지)
(11:28:32 PM) 무스카|: 동시에 탈출구에 장치해뒀던 폭탄이 터졌는지, 무언가 무너지는 소리가 작게 와그르딱 하고 들려옵니다.
(11:28:37 PM) 무스카|: (설계도에도 없는 탈출구)
(11:28:41 PM) 로키: (아하)
(11:29:19 PM) 무스카|: 낡은 전구 불빛에 서연이 걱정되는 표정으로 앉아 있다가, 현우를 보자 밝은 표정으로 맞이하네요.
(11:29:24 PM) 무스카|: "다행이다, 무사하네..."
(11:29:41 PM) 무스카|: 하지만 현우는 대답하지 않습니다.
(11:30:17 PM) 무스카|: 긴장이 약간 풀리자 다리에 입었던 총상이 무서운 격통으로 되돌아왔기 때문이죠.
(11:30:49 PM) 로키: (정신 잃은?)
(11:30:58 PM) 무스카|: (아니)
(11:31:09 PM) 로키: (나같으면 비명부터 지르고 있을 것 같지만..)
(11:31:14 PM) 무스카|: 그 모습을 본 서연은 놀랐지만, 하지만 침착한 표정으로 주위를 둘러보더니 근처에 굴러다니는 천조각을 메어 응급처치를 하네요.
(11:31:19 PM) 무스카|: (일단은 능력자니)
(11:31:41 PM) 무스카|: "마... 많이 아파?"
(11:31:57 PM) 무스카|: "예전에 팔에 맞았던 것보다는 덜 아프네."
(11:32:19 PM) 무스카|: 현우는 백짓장처럼 새하얗게 질린 얼굴이 되어서도 애써 넉살을 떨어보지만, 이미 숨이 가쁩니다.
(11:32:31 PM) 무스카|: "아아... 제길. 부목이 될 만한게 필요할텐데."
(11:32:46 PM) 무스카|: 하지만 현우가 그럴 만한 물건을 찾기도 전에, 서연은 현우를 부축합니다.
(11:33:07 PM) 무스카|: 그 서슬에 당황하긴 하지만 달리 어쩔 도리도 없다는 걸 깨닫자, 현우는 한숨을 내쉽니다.
(11:33:33 PM) 무스카|: 이 지하 통로는 네트워크의 입김이 닿은 건물 중 하나와 연결되어 있기에, 앞으로 쭉 걷기만 하면 되긴 합니다.
(11:33:48 PM) 무스카|: 하지만 그 거리가 가까운 편은 아니지요. 특히 여자가 남자를 부축하고 걸을 걸 생각하면 더더욱 먼 거리가 될 겁니다.
(11:34:01 PM) 무스카|: "...오빠, 미안."
(11:34:14 PM) 무스카|: "미안하긴 뭐가."
(11:34:26 PM) 무스카|: "내가 오빠 말 안 듣고 어떻게 될지 몰라서 잠깐 있었던 것 때문에..."
(11:34:46 PM) 로키: (군인은 전원 몰살시켰나? 몰살시켰다 하더라도 통로를 파면 위치를 알아낼 수도 있는데..)
(11:34:52 PM) 무스카|: "아니지. 그 상황에서는 나 아니라 내 할아버지가 와도 뭘 못 했을거다."
(11:35:07 PM) 무스카|: "이만큼에서 끝난 게 다행이라 생각해야지."
(11:35:57 PM) 무스카|: 하지만 현우의 머리 한 켠에서는 계속 같은 생각이 되풀이되고 있었습니다. 서연의 말이 맞긴 하지만, 좀 더 현명하게 행동했어야 하는건데.
(11:36:09 PM) 무스카|: '위협을 한 건 좋았으나 그 시간이 그렇게 길어서야...'
(11:36:38 PM) 로키: (어쩌면 사람 목숨을 취하는 게 거리껴져서 그랬으려나)
(11:36:54 PM) 무스카|: '이렇게 꼬맹이에게, 그것도 내가 좋아하는 꼬맹이한테 부축이나 받아서야 쓰나. 이거야 원 완전히 반대잖아.'
(11:37:10 PM) 무스카|: (그것도 원인 중 하나, 본인은 모르겠지만)
(11:37:15 PM) 로키: (그런데 근본적으로는 경고를 이상하게 해준 에리카 탓이 큰 듯도(..))
(11:37:20 PM) 무스카|: (ㅠㅠ)
(11:37:28 PM) 로키: (군인들 들이닥치기 2초 전에 경고 ㄱㅅ)
(11:37:31 PM) 무스카|: (사실 공주를 구하는 여기사 역을 하고 싶었던 걸지도?)
(11:37:41 PM) 로키: (그런 것치고는 나타나지도 않았고..)
(11:37:44 PM) 무스카|: 문득 현우는 서연의 방에 있던 사진을 떠올립니다.
(11:38:21 PM) 무스카|: 그 때만큼 용감하지는 못하더라도, 그 때만큼 오만하지는 못하더라도, 내가 가진 이 행복을 지킬 만큼의 운과 힘이 있기를.
(11:38:45 PM) 무스카|: 하지만 오늘은 현우의 완전한 패배군요. 문득 현우는 서연의 부축을 뿌리치고, 벽을 짚고 걷습니다.
(11:38:53 PM) 무스카|: "아, 오빠..."
(11:38:57 PM) 무스카|: "너도 좀 쉬어야 하잖냐."
(11:39:45 PM) 무스카|: 그렇게 말하는 것 치고는 건너편이 보일 정도로 - 구경이 작은 것 치고는 파괴력이 꽤 있었는지 - 뚫린 구멍이 안쓰럽게 보입니다.
(11:40:15 PM) 무스카|: "빨리 가자."
(11:40:47 PM) 무스카|: "아마 여기가... '더 트위스트'로 연결된 곳이었지?"
(11:41:01 PM) 무스카|: 서연은 고개를 작게 끄덕인 채 말이 없습니다.
(11:41:24 PM) 무스카|: 둘은 서로 그렇게 부축을 하며, 떨어져가며 침침한 전구 불빛으로 가득한 지하 통로를 지나갑니다.
(11:41:25 PM) 무스카|: (끝)
(11:41:27 PM) 무스카|: (어우 길었다)
(11:41:36 PM) 로키: 수고했음~
(11:41:42 PM) 무스카|: 한 이틀 더하면 끝나려나
(11:41:47 PM) 로키: 그럴 듯하네
(11:41:50 PM) 무스카|: 뭔가 떡밥을 무지 많이 뿌리긴 했는데 다 회수할수 있을까 걱정
(11:41:51 PM) 무스카|: ㅠㅠ
(11:41:55 PM) 로키:
(11:42:07 PM) 로키: 될 것 같아 4라운드 더 있고 마지막 씬도 있으니까
(11:42:13 PM) 무스카|: 오 그러면 총 5번인가
(11:42:18 PM) 로키: 응 그쯤 되지
(11:42:22 PM) 무스카|: 오케이
(11:42:25 PM) 무스카|: 그럼 다음에는 언제 만나지
(11:42:46 PM) 로키: 글쎄... 언제가 좋으려나
(11:42:56 PM) 무스카|: 일단 이번주 토요일에는 친구랑 약속있고
(11:42:59 PM) 무스카|: 누나도 주말엔 좀 바쁠것 같고
(11:43:06 PM) 로키: 아무래도
(11:43:11 PM) 로키: 다시 월요일 9시나?
(11:43:22 PM) 무스카|:
(11:43:23 PM) 무스카|: 괜찮겠다
(11:43:26 PM) 무스카|: 아무튼 이거 괜찮은 룰이네
(11:43:27 PM) 로키: 그러자
(11:43:30 PM) 무스카|: 문제는 서술 귀찮아하는 사람들은
(11:43:33 PM) 무스카|: 좀 그럴지도?
(11:43:58 PM) 로키: 아무래도 그렇지 서술권을 나눠가지는 룰이니
(11:44:07 PM) 무스카|: 아무튼 난 대만족
(11:44:10 PM) 무스카|: 오랜만에 뭔가 왕창 써본 기분이라
(11:44:11 PM) 무스카|: ㅠㅠ
(11:44:12 PM) 로키: 나도 재밌었음 ㆅ
(11:44:23 PM) 무스카|: 에드립치고는 뭔가 구도가 잡혀나가는게 괜찮다
(11:44:31 PM) 로키: 그러게 서로 맞물려가면서 ㅋㅋ
(11:44:40 PM) 무스카|: 발단-전개 단계라고 충분히 말할 수 있음
(11:44:42 PM) 무스카|: 굿굿
(11:45:03 PM) 무스카|:
(11:45:05 PM) 무스카|: 일단 로그는 세이브해뒀어
(11:45:12 PM) 로키: 오케이
(11:45:14 PM) 무스카|: 으암
(11:45:19 PM) 무스카|: 그럼 다음에 어찌 진행될지 생각좀 해봐야겠네
(11:45:19 PM) 무스카|:
(11:45:24 PM) 로키: 그러게
(11:45:25 PM) 무스카|: 누나 고생하셨음
(11:45:29 PM) 로키: 다음 장면은 아마도 트위스트?
(11:45:31 PM) 무스카|:
(11:45:32 PM) 로키: 무스카군도 ㆅ
(11:45:36 PM) 무스카|: 전개 일부러 복잡하게 할 필요 없으니
(11:45:38 PM) 무스카|: 있는걸 써야지
(11:46:05 PM) 무스카|:
(11:46:08 PM) 무스카|: 그럼 난 먼저 가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