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레네

“나라의 운명이 바람 앞의 등불과 같다면, 나는 불길이 깜박이는 그 찰나 속에서도 행복해요…”

대세에 따라 회춘

페이트 점수와 부상

페이트 점수

10

건강과 평정

건강 □ □ □ □ □ □
평정 □ □ □ □ □ □ □

부상

  • 경상:
  • 부상:
  • 중상:

면모

  • 콤네노두카이 안겔로이 가문의 딸
  • 가문과 삶의 반석인 남편
  • 자선사업으로 이름이 높다
  • 팔란틴어와 고전에 대한 지식
  • 영혼을 꿰뚫어보는 듯한 고요한 눈빛
  • 과거의 상실에 대한 아련한 슬픔
  • 은인인 라첼레 선생
  • 제국 제1의 여성
  • 모든 슬픔을 보상하고도 남는 기쁨인 라첼레 테레지아
  • 먼저 간 이들이 맡긴 소중한 선물 아리스

기능

엄청난 공감
대단한 친화력 재산
좋은 학술 의지력 연락
괜찮은 지도력 위협 예술 승마
평범한 수사 운동신경 지각력 기만 끈기

스턴트

마음의 비밀

(Heart's Secret)

30분 이상 개인적인 대화를 나누고 상대의 친화력에 대항해 공감을 굴리면 상대의 가장 중요한 면모를 하나 알아낼 수 있다. 다시 사용할 때마다 시간은 더 걸리며, 최대 공감 등급만큼의 면모를 알 수 있다.

빠르게 읽기

(Cold Read)

마음의 비밀 스턴트 사용 시간을 2~3 단계 단축한다. (30분에서 몇 분, 1시간에서 15분이나 몇 분, 몇 시간에서 30분이나 15분)

들여다보기

(A Peek Inside)

공감으로 사람 읽기에 성공하면 상대의 동기에 대해서도 짐작을 해볼 수 있다. (대마녀!)

걸어다니는 도서관

(Walking Library)

언제나 학술과 같은 수준의 도서관에 있는 것으로 간주한다. 따라서 도서관 없이도 학술 수준 이하의 질문에 답할 수 있다. 또한 도서관에서는 조사 시간을 1단계 단축한다. 학술 수준보다 낮은 수준의 도서관에 제약을 받지 않는다.

진정시키기

(Smooth Over)

안 좋은 상황을 가라앉히는데 능하다. 타인이 화가 난 직접적인 이유가 아닌 한 그들을 진정시킬 때 친화력 +2로 굴린다.

언어

  • 모국어: 헬라어
  • 외국어: 팔란틴어, 투란어, 바띠아라어

배경

라이산드로스의 아내. 어려서부터 가장 마음이 통하는 상대는 오빠의 친구인 라이산드로스였다. 언제나 빛나는 것만 같던 그가 자라면서 점점 거칠어지는 모습은 그녀에게 괴로움으로 다가왔지만, 라이산드로스가 어떤 말썽을 부려도 그녀는 자신을 신뢰하는 라이산드로스의 부모와 중재역을 자청하고, 선술집에 취해 나자빠진 그를 사람을 보내 데려오는 등 언제나 뒤에서 지켜보아 주었다. 그가 세레니아로 떠나는 날에는 웃는 얼굴로 인사하고 밤새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런 그가 다시 올곧은 모습으로 돌아와 온 도시 앞에서 성 테레지아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 날이, 그리고 그날 이후 하루하루가 진심으로 행복했다.

그러나 도시 내에서 소란이 일어나고 라이산드로스가 집 밖으로 나가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한 밤, 오빠 니키아스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그녀는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 라이산드로스에게 그녀는 괜찮다고 입버릇처럼 말하지만, 혼란과 슬픔이 다른 배출구를 찾기라도 하듯 그날 이후로 계속 몸이 좋지 않다. 그와 가정을 꾸리고 싶지만, 이런 상태로 가능하기나 할지 알 수가 없다. 어떻게든 몸을 추스리고 집안을 잘 다스리려고 애쓸 뿐이다. 불현듯 나는 눈물도 남편 앞에서는 그저 감추면서…

그렇게 도시에 두려운 폭풍이 휩쓸고 지나간 뒤에 그녀는 그 뒤끝에서 다시 꿈과 같은 행복을 찾았다. 전보다도 더욱 사랑하는 남편, 소원의 성취처럼 찾아온 딸, 그리고 어깨가 무거운 중책이면서 아들과 다름없이 귀한 아리스… (주변의 평가에 따르면, 그녀는 굳이 어느쪽인지 고르라면 아리스를 예뻐한다.) 부모를 둘다 잃은 아리스를 속세를 떠나려는 세바스티아노스의 부탁으로 맡았을 때는 기쁜 동시에 망설여졌지만, 이제는 자신에게 와준 것이 감사할 따름이다. 나는 새로 떨어뜨린다는 권세의 라이산드로스가 제국의 2인자라면 황후가 없는 제국에서 그녀는 명실공히 제1의 귀부인이지만, 늘 겸손하려고 노력한다. 고통이 무엇인지 알고, 오만의 결과를 직접 지켜보았기에.

제국에는 늘 위기와 문제가 있지만 그녀는 미래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 목숨보다 소중한 사람들, 이제 기쁨의 잔이 흘러넘칠 정도로 완전한 그녀의 가족을, 그리고 루키아노플의 사람들을 하루하루 힘을 다해 보듬어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