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멜
성별 : Male
우유부단하고 바람기 있는 플레인워커 아버지와 헌신적인 물의 님프 어머니 사이의 혼혈로 태어난 주인공은 아버리아에서 행복한 유년기를 보내게 된다. 아버지는 한 번 여행을 떠나면 짧게는 몇 개월, 길게는 수 년 동안 돌아오지 않았기에 멜은 주로 어머니의 손에서 자라게 되며 자유롭게 여행하는 아버지를 동경하게 된다.
멜이 성년이 될 무렵, 7년만에 돌아온 그의 아버지로부터 시길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리고는 자신이 살고 있는 세계와는 너무나도 다르다는 사실에 강한 호기심을 느끼고 자신도 세로운 세계로의 여행을 선택하게 된다. 그의 어머니는 아들의 여행을 걱정했지만 남편의 성격을 빼닮은 아들을 막을 수는 없다는 걸 알았기에 끝내 허락한다.
님프들과 아버지의 조언을 듣고 시길로 향했지만 도착까지는 2년이 걸렸다. 결국 시길에 도착한 멜은 그곳의 문화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시길은 그가 있던 아버리아와는 역시 너무나도 달랐지만 멜에게는 그것들이 너무나도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그러던 중 우연히 스피커즈 오브 홀에서 회의를 하고있는 다리우스의 모습을 보게 되었고 그만 한눈에 반해버리고 만다. 그리고 그 길로 그녀에게 접근하기 위해 여행을 잠시 멈추고 사이너에 가입하게 된다.
사이너에 가입한 그는 현재 홀 오브 스피커즈에 있으면서 교육을 받고 있는 중이다. 비록 처음에는 다리우스 개인에 빠져 들어온 사이너였지만 점차 그 철학에 어느 정도 공감하게 되어 빠져들었고, 결국 지적 호기심의 충족과 다리우스에게로의 접근을 위해 사이너에서 학업에 열중하게 된다.
세워진 짧은 은발에 흰 피부, 키와 덩치는 중간정도, 가끔 안경이나 터번을 쓰기도 하며 밝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 평범한 외모이지만 아쉬마르 특유의 고풍스러운 이미지를 풍기고 있어 호감을 준다. 여행자 특유의 가벼운 옷차림에 허리춤에는 짧은 호신용 곡도(曲刀)를 차고있다.
아버지의 성격을 빼닮아 대책없이 허둥대고 자유분방한 성격에, 어머니같은 연상 타입의 여자를 좋아한다(오이디푸스 콤플렉스?). 무엇이든 새로운 일에 호기심이 많으며 열정적이지만 뜻대로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도박에서의 운과 센스만은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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