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희: 심령 현상을 취재하는 (이라 쓰고, 아는 사람 다 아는 일부 능력자라 자칭하는 존재들과 짜고치는 것에 가까운, 아주아주 드물긴 하지만 진짜 심령현상이 촬영되기도 하는) 모 프로그램의 작가. 능력 전혀 없고 신경줄이 굵어서 바로 옆에서 초자연적 현상이 일어나더라도 무심하게 넘어갑니다만.. 가끔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핵심을 짚어내기도. 방송 소재를 찾는 것부터 시작해서 출연자 섭외도 담당하는 그는, 틈만 나면 전화하고 전화하고 또 전화를 겁니다. 섭외가 잘 끝나면 취재를 해서 담당 PD가 어떻게 찍어야 되는지를 알려주는 촬영구성안을 제작하고, PD가 카메라에 담아오면 구성에 대해 상의하고 편집이 끝나면 대본을 작성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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