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세이버 추가식

기본 7식 외에 라이트세이버의 추가식입니다. 원문은 역시 위키피디아 기사.

소우칸

제 4식 아타루의 형성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형식으로1), 놀랍도록 빠른 움직임으로 공격을 피하면서 전술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적의 위치를 불리하게 만드는데 중점을 둡니다. 구르기 등 빠른 이동과 동시에 적의 주요장기를 노리는 베기 공격을 시도합니다. 강한 파괴력보다는 전투가 벌어지는 장소를 전체적으로 파악해 이용하는 전술성과 스치는 공격으로도 피해를 줄 수 있는 라이트세이버의 성질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소우칸과 제 3식 소레수를 접목시킨 나이트 로크락과 그의 제자 센 테즈나는 비교적 방어적인 소우칸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습니다. 이들 제다이는 많은 이동으로 체력을 소모시키기보다는 전장 전체를 전술적으로 파악하면서 공격이 들어올만한 영역을 피하고, 그 과정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거해 가면서 공격해오는 적이 서서히 불리한 위치로 들어가게 하는데 중점을 두는 주지주의적인 전법을 보입니다.

쟈르'카이

잠깐씩 두자루의 라이트세이버를 쓰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만, 전투 전체에 걸쳐 두자루의 검을 다루려면 특수한 훈련이 필요합니다. 들어가는 노력에 비해 효용은 적기 때문에 이도류 양식인 쟈르'카이를 익히는 제다이의 수는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공격적인 검식을 선호하는 시스 중에는 좀더 많이 보이지만요. 보통 한쪽은 공격, 한쪽은 방어 혹은 공격 보조에 사용하게 되며, 보다 균형있는 동작을 위해 한쪽은 일종의 망고슈처럼 짧은 라이트세이버를 쓰기도 합니다. 쟈르'카이 사용자들은 라이트세이버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면이 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제다이 중 쟈르'카이의 달인으로는 나이트 펠로스와 나이트 로어틸리아가 있습니다. 펠로스는 같은 길이의 라이트세이버 두자루를 다루면서 2식 마카시의 동작을 기반으로 한 방어 중심의 스타일을 보입니다. 두자루로 함께 방어하며 상대의 체력 소모를 유도하다가 기회가 보이면 한자루로 방어하며 다른 한자루로 공격하는, 화려하다기보다는 방어와 생존을 우선한 형식이지요.

나이트 로어틸리아는 보다 공격적이고 다채로운 쟈르'카이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두자루의 세이버를 함께 사용해서 적의 라이트세이버를 봉쇄하면서 발차기와 같은 신체 공격이나 강한 포스력을 이용한 직접 포스 공격을 사용하곤 합니다. 6식 니만의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놓고 포스 훈련도 게을리하지 않은 제다이답게 로어틸리아는 쟈르'카이 사용자에게 보이기 쉬운 라이트세이버 의존성을 잘 극복한 경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둔 뫼흐

둔 뫼흐는 비단 라이트세이버 뿐만 아니라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적을 전의를 꺾는 시스 특유의 심리전 기법입니다. 이들이 전투중 상대의 상처나 공포를 들추는 조롱과 농담을 던지는 것도 둔 뫼흐의 일환입니다. 포스를 이용해 적에게 큰 물체를 날려서 주의를 분산시키고 부상을 입히는 것도 심리전의 한가지이며, 그 외에 라이트세이버 공격 중간중간에 주먹이나 발길질을 사용하는 것도 적을 화나게 하는 수법이지요. 물론 자칫하면 팔이나 다리를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짓이기는 하지만 그만큼 심리적 효과도 큽니다. 마찬가지로 정신에 영향을 주는 다크포스 능력을 사용하는 것도 둔 뫼흐에 속하는 등, 시스 특유의 심리전에는 그야말로 '모든 수단'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거의 라이트세이버를 드는 일이 없는 시스인 다쓰 프리아트가 둔 뫼흐의 대가로 평가받는 것도 둔 뫼흐가 전투기법을 넘어선 하나의 철학이라는 점을 시사해주고 있습니다. 이 시스 로드는 그림자 속에 암약하면서 적을 교묘한 술책에 엮어넣는 것을 즐기기 때문에 보다 직접적이고 물리적인 공포전을 선호하는 다쓰 세데스는 다쓰 프리아트를 겁쟁이라고 경멸합니다. 다쓰 세데스와 그의 제자 자락스 토레이bakura에서 한 마을을 섬멸함으로써 추적하는 제다이들의 주의를 돌리는 동시에 다크포스로 제다이들의 포스 감지력을 교란하고, 제다이들이 강한 감정 때문에 판단이 흐려지는 효과를 노린 것도 넓은 의미의 둔 뫼흐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리전에서 보이는 둔 뫼흐의 예로는 셀렌에서 아를란이 조롱을 통해 제다이간의 불신과 공화국에 대한 냉소를 부추기려고 하고 포스력으로 제다이들에게 바위를 날려보낸 전투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세이버 던지기

라이트세이버를 던져서 닿지 않는 곳에 있는 표적을 맞추는 기술입니다. 보통 라이트세이버를 던져서 라이트세이버 빔이 손잡이를 중심으로 빙빙 돌면서 날아가 표적을 베는 방식입니다. 포스를 이용해서 날아가는 라이트세이버의 궤적을 조절하고 다시 손으로 돌아오게 하기도 합니다. 외전에서 시스인 요릭이 파다완 미셸 시노아와 나이트 케드릭에게 라이트세이버를 던지며 기습한 것이 그 예입니다.

기타

그 외에도 공중부양 능력이 있는 제다이가 사용하는 라이트세이버 공중전 양식이라든지, 거대 도마뱀 등을 탄채 사용하는 기마 라이트세이버 양식이라든지 하는 이채로운 라이트세이버 전투양식이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1) 에잇 이제 공식 연표하고 맞추는 건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