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프

엘프 [제국명 : 백요정]

종족 템플릿

종족 템플릿 [42CP] 
특성치 수정: ST -1[-10CP] IQ+1 [20CP] 
보조 능력치 수정 : 지각력+1 [5CP]
평판 : 다크엘프에게 -1 [큰 규모,-50%) [-2CP]
장점 :  아름다운 외모 [12CP] 수명연장 4 [8CP] 마법 재능 0[5CP] 동물교감[5CP] 식물교감[5CP]
단점 : 보수적[-1CP] 살의 (오크한정,-30%) [-7cp]
기능보너스 : 활 (보통) +1  [2CP] 
신체적 특기사항 : 긴 귀

설정

언어 : 엘프어
주요도시 : 알쿠알론데 (아나르 시릴 - 태양여울일파)
하우드엔니르나이스 (만다란 정글 - 넬도르일파)
텔페리온 (에미넴 숲 - 텔레리 일파)

백요정들은 오래전 용들이 사라진 이후 그 어떤 종족들보다도 오랜 문화와 역사를 지닌 장생종이다.백요정들은 대지에 처음으로 풀이 돋고 비가 내린 순간부터 세계에 존재했다.길고 뾰족한 귀와 아름다운 외모,고귀하고 고결한 성품을 지닌 백요정들은 활과 마법에 능하다.과거 세계가 하나였을때 그들은 무한한 번영과 영광을 누렸으나 오크,트롤과의 전쟁이 시작되면서, 많은 힘을 소진했고, 오랜 세월에 걸친 종족전쟁끝에 트롤왕국 아졸헤브를 멸망시켰으나, 신성한 세계수는 오크들의 침략에 의해 불타 스러지고, 종족의 반수이상을 잃은 뒤였다.그후 엘프들은 안힐라스 전역으로 뿔뿔히 흩어졌다.

그들은 한동안 은둔의 삶을 살았지만, 안힐라스에 인간들이 상륙하면서 모든 것이 바뀌었다.엘프들은 그들의 아름다운 외모와 천부적인 재능을 탐낸 인간들에게 그들의 일족이 사냥당하며, 땅이 불태워지는 것들을 지켜보았다.이제 더 이상 피하거나 물러설 길은 없었다. 아나르 시릴의 엘레베스1) 이사벨라가 참전을 결정한 이후, 대륙 곳곳의 엘프들이 노스텔지아의 깃발아래 모여들고 있다.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고, 결과는 운명만이 알고 있을 것이다.

태양여울의 역사

이제 네가 네 종족의 운명을 책임져야 겠구나
- 엘프 전승.마지막 용 그랑파가 그들의 여왕에게 남겼다고 하는 말

대전쟁이 끝나고 세계수가 붕괴한후 엘레베스 이사벨라가 백성들을 수습해 아나르 시릴에 안착했을때 용의 말을 지나치게 경색적으로 받아들인 이사벨라는 극도의 폐쇄적 정책을 취했다.또한 그것이 대부분의 엘프들의 모습이기도 했다.그들은 어떤 간섭도 하기도 당하기도 바라지 않았다.오직 둥지에 박혀 눈을 감고, 귀를 막는 것이 엘프들의 바램이었다. 그런 백성들을 다독이고, 추스려, 종의 생존을 담보해야 했던 이사벨라로서는 폐쇄주의만이 현상유지를 위한 가장 최선의 해결책인 것처럼 보였다.비록 근시안적인 정책이었지만, 뛰어난 정치적식견도 미래를 내다볼 만한 혜안도 없었던 단지 쾌활했던 말괄량이 여인이었을뿐이었던, 이사벨라를 탓할 수만은 없는 문제였다.그녀가 가진 것은 오직 왕족의 마지막 일원이라는 주체못할 권위와 종족 전체의 생존이 자신에게 달려있다는 중압감 뿐이었다.

엘프들은 겁에 질려 있었고, 의무감으로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하던 엘레베스는 그나마 나았지만, 그녀 자신도 다크엘프들과 그 이웃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갈 자신감이 없었다. 따라서 다크엘프들이 태어난 초창기부터, 엘레베스 이사벨라는 다크엘프들에 대한 지원 및 그들의 원조요청에 대한 답변은 커녕 아나르 시릴 외곽 일대를 폐쇄하고, 일체의 접촉자체마저 거부했다.

비단 이것은 다크엘프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다른 이종족 전체에 대해서도 해당된 사항이었다.오직 페어리들만이 엘프들의 폐쇄적 공동체를 왕래할 자격을 지니고 있었다.

이러한 폐쇄정책은 결국 다크엘프에 대한 엘프들의 감정을 극도로 악화시켜, 현재의 두 종족사이의 불편한 관계를 고착시켰을 뿐만 아니라, 척박한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약탈경제를 추구하게 된 다크엘프들와의 분쟁을 자초하게 된다.아나르 시릴은 다크엘프들이 보기엔 젖과 꿀이 흐르는 풍요로운 대지나 다름이 없었고, 계속된 엘프들의 불만이 고조된 다크엘프들은 수시로 아나르 시릴과 허무의 대지 사이의 경계선을 넘어, 엘프들을 약탈하고자 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엘레베스 이사벨라의 입장은 완고했다.비록 엘프들이 스스로 선택한 쇠퇴기에 접어들었을지라도, 아나르 시릴에 정착한 엘프들은 엘프 전체를 통틀어 가장 거대한 규모였고, 종족 대전쟁에서 귀환한 정예군의 수또한 적지 않았다.실전경험,전략과 전술,장비등모든 면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던 엘프들을 상대로 종족 초기 야만인이나 다름 없는 상황이었던 다크엘프들이 승리를 거두거나 약탈에 성공한다는 것은 꿈꾸기 어려운 일이었다.결국 다크엘프들의 피해만 적지 않은 실정이었다.

세월이 흘러 종족 대전쟁의 용사들이 하나 둘씩 사라져 갔을때에도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옛 왕국의 편제와 전술, 정예병들의 노하우를 계승하여 편성된 아나르 시릴 펠러 티리스2)는 여왕에 의해 아나르 시릴 외곽을 '외부'의 접촉으로부터 '보호'하는 임무를 부여받았고, 이들은 기동 예비부대로서의 성격을 지녔던 '도보 기병대'를 제외한 아나르 시릴의 사실상 유일한 상설 무장조직으로 활약했다.

아나르 시릴 펠러 티리스(anarr syril peler tirith)는 최대한 무력충돌을 회피하라는 여왕의 지시를 대체로 충실히 따르기는 했지만, 언제나 그런 명령이 지켜지기는 어려웠다.또한 그들자신도 때때로 그들의 임무에 대한 여왕의 명령을 과다 해석하여 '위협에 대한 영구적 배제'를 위한 '제제 조치'를 다크엘프 약탈자들에게 가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여왕이 바랬던 사실은 아니었지만, 이로 인해 아나르 시릴 외곽은 생존을 위해 목숨을 걸고 아나르 시릴을 약탈해야만 했던 다크엘프들의 피로 물들었다.이러한 분쟁도 엘프들의 입장에선 '생존'의 문제였을 수도 있었지만, 이러한 문제가 발생할때마다, 엘레베스의 가슴은 불편한 죄책감으로 멍들었다.

결국 그 죄책감이 여왕으로 하여금 노스텔지아와 함께 인간들과 싸우는 길을 택하게 만들었지만, 두 종족의 앙금은 여전하다.결국 그 문제는 그들 종족 스스로가 풀지 않으면 안되겠지만, 강한 적 앞에서 이러한 갈등구조는 안힐라스의 이종족들에게 좋은 상황이 아닌것만은 분명할 것이다.

백요정들의 문화

대개 평균 400년정도를 사는 백요정들은 격식과 예절을 중요시하며, 보수적인 문화로 유명하다.특히 '백요정식 사랑법'으로 유명한 이성관계문제는 거의 결벽에 가까울 정도로 완고하며, 대개 평생에 걸쳐 한번 밖에 결혼하지 않으며(예외가 없는 것은 아니다), 배우자 선정에 신중해 배우자를 찾는데 수십년씩 걸리기도 한다. 차(茶)문화가 발달해 즐겨 마시는 차만 수십종류가 넘고 다도가 중요한 소양중하나로 취급받는다.인간과 같이 잡식성이지만 단지 필요한 만큼만 얻어서 필요한만큼만 소비하는 것을 미덕으로 여긴다는 것이 다르다.

백요정들은 궁전을 비롯한 공공건물들은 대리석을 주 건축소재로 선호하지만 나머지는 자연에 조화되는 주거환경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둔다.마법적 솜씨까지 깃들여진 백요정들의 도시는 독특하면서도 유선형의 부드러운 느낌을 풍긴다.

1) Elbereth, 요정어로 별들의 여왕이란 의미.현재는 엘프들이 현 이사벨라 여왕을 가르킬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관용어가 되었다
2) anarr syril peler tirith.요정어로 아나르 시릴 경계 수비대라는 뜻